웹툰 리뷰) 갑!자기 건물주

 

[웹툰명]
 
갑!자기 건물주
 
[소개]
 
방영 기간 : 2023.09.23~2024.07.20
스토리 : 이노우

작화 : 푸딩장군
장르 : 드라마, 로맨스
별점 : ★ 3.5 (애매한 수작)
 
[계기]
 
전에 3화 정도 보고 괜찮아서 나중에 몰아서 봐야겠다 했는데, 오늘 마침 들어가니까 완결 후기까지 나왔길래 달렸음.
 
[줄거리]

 

갑자기 건물주가 되어버린 대학생 김가비.

그녀의 운명을 바꾸고 사라졌던 남자 이지을.

 

그런 지을이 가비의 건물에 다시 나타났다.

 

처음처럼 그랬듯 역시나 어느 날...

'갑자기.'

[느낀점]

남주 이지을이 복권을 똑같은 번호로 두 장 샀는데, 편의점 알바였던 여주 김가비에게 한 장을 나눠주고 둘다 복권 1등 100억에 당첨되고 이후에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 스토리. 여주 김가비는 우연히 나눠받은 복권으로, 귀농 할 생각에 산 땅이 우연히 신도시가 되고, 미친 건물주가 되는데, 남주 이지을은 야구를 하다 생긴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지만 형이 도박에 빠져 인생 망하고 치킨집이나 하는 상황. 여주는 복권 당첨 희망편, 남주는 복권 당첨 절망편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음. 전체적으로 삼각관계(김가비, 이지을, 채정아)로 남여커플과 여여커플 삼각관계로 가는데, 여기에 박병진이라고 6년 동안 전여친인 여주를 그리워하는 남주도 있음. 전체적으로 고구마도 없고 사이다 전개로 딱 적당한 50화 분량 웹툰이라서 킬링타임 로맨스 드라마 웹툰으로 보기 좋은 것 같음. 작화가 귀여운 느낌으로 그릴 때가 있고, 진심모드로 그릴 때가 있는데, 둘다 표정묘사가 좋아서 좋았음. 후기에서 기획, 컨셉아트, 디자인, 서비스컷이 다 들어있어서 웹툰 그리는 사람한테는 도움이 될만한 진짜 후기였음. 특히, 제목 쉽게 못 정하고 거의 500개씩 나열해놓고 골랐다는게 기억에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