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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니 만화 웹툰 리뷰

애니 리뷰) RWBY 빙설제국

 

[애니명]

 

RWBY 빙설제국

 

[소개]

 

방영 기간 : 2022.07.03~2022.09.18

감독 : 스즈키 토시마사

장르 : 액션, 판타지

미국의 애니메이션 RWBY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의 TV 애니메이션.

원작은 3D CG 애니메이션이지만 본작은 2D 작화를 베이스로 제작된다.

 

[계기]

 

22년 7월에 재밌어보여서 넣어놨던 것 같음

 

[줄거리]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 '렘넌트'에는
인류와 수인, 동물, 그리고 '그림'이라고 불리는 몬스터가 존재한다.

'그림'에게 생존을 위협받아온 인류였지만,
'헌터'의 활약으로 평화로운 세계는 지켜졌다.

헌터를 양성하는 '비콘 아카데미'에서 만난
와이스, 블레이크, 언니인 양과 함께 '팀 RWBY'를 결성한 루비.

각자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헌터가 되기 위해
훈련에 열중하던 그녀들을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위협이 덮치는데.

 

[느낀점]

 

RWBY는 딱 봐도 1화에 나오는 4명의 등장인물들을 얘기하는 것 같았음. 그래서 4인 주인공 체제로 가는 만화라고 생각했음. 4명의 성격이 딱 봐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친하게 지내기도 하고,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했음. 주인공은 아카데미 입학하는 것도 아니라 별로 쎈 캐릭터가 아닐 줄 알았는데, 가게에 강도가 들었을 때 스르륵 날아서 무기 발동하는데, 처음에 길게 막대기가 생기길래 무슨 스나이펀줄 알았음. 그런데 낫인거 보고 이건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음. 여기저기서 봤던 낫 캐릭터들은 다 별로였는데, 여기의 캐릭터인 루비는 상당히 디자인도 성격도 괜찮아보였기 때문임. 내가 봤던 낫들은 그냥 휘두르고 돌진하고가 끝이었는데, 루비는 휘두르고 돌진하고 낫을 땅에 박아넣고 원심력을 이용해서 발 기술도 쓰는 미친 액션을 보여줘서 재밌었음.

 

루비는 약한게 아니라 그냥 나이가 안 돼서 입학을 못하는거였음. RWBY 팀 완전 성격도 안맞고 그래서 파국일 줄 알았는데, 다들 인정할 줄 알고 애초에 아카데미 자체가 일정 레벨이 돼야 들어올 수 있어서 팀워크가 맞으니까 바로 극락가는 파티였음. 작화가 등장인물들 액션 위주로 좋은 느낌이었음. 그 액션 애니메이션에서 바위 깍두기로 쪼개지는 그런 장면 있잖음? 깍두기가 그렇게 막 쪼개지지 않아서 조금 그랬는데, 등장인물들의 액션, 기술 등은 정말 작화를 잘 쓴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음. R 루비, W 와이스, B 블레이크, Y 양 파티 컬러도 좋고, 시너지도 좋아보여서 기대가 됐음. 와이스 능력이 진짜 개사기인 것 같음. 무슨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마법진을 밟고 뛰는 그런 부분도 사기고, 마법 쓰는 것도 사기고, 역시 혈통 빨이 중요하긴 한 것 같음.

 

작화도 좋고 등장인물들도 예쁘고 개성있고 다 좋은데, 너무 질질 끄는 느낌임. 원작은 모르지만 각색을 더 많이해서 나왔어야 하지않나 싶었음. 와이스의 꿈 이야기로 대체 몇 화를 잡아먹는건지 볼수록 흥미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음. 꿈 이야기도 처음에 한 번 들어갔다가 쫒겨나고, 동료들이랑 다시 한 번 들어갔다가 쫒겨나고, 마지막으로 해답을 찾아서 존과 동료들과 함께 또 다시 들어가는데 사실 반복되는 내용도 많고 볼수록 재미가 없어짐. 어차피 결과는 와이스가 자신의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일텐데 이걸 이렇게 질질 끌 필요가 있나 싶음. 사실상 3화부터 존으로 빌드업 하더니 11화까지 주구장창 꿈 속에서 와이스랑 이러쿵저러쿵 하고 있는게 개노잼이었음. 개인적인 한줄평으로는 '빛 좋은 개살구' 랄까? 그리고 12화에서 푸트파이트 장면은 어이가 없었음. 이런 장면에 이런 액션? 진짜 미친거 같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