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리코리스 리코일

[애니명]

리코리스 리코일

[소개]

방영 기간 : 2022.07.02~2022.09.24
감독 : 아다치 신고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일본의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A-1 Pictures.

[계기]

엄청 띄워주는 것 같아서 완결나면 보려고 했음

[줄거리]

평온한 일상. 그 이면에는 비밀이 있다.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비밀 조직 'DA (Direct Attack)'
그곳의 에이전트인 소녀들 '리코리스'

당연한 일상도, 그녀들 덕분이다.

역대 최강의 리코리스라고 불리는 엘리트 니시키기 치사토,
우수하지만 사연이 있는 리코리스 이노우에 타키나가 근무하는 카페 '리코리코'도 지부 중 하나다.

이곳에서 받는 주문은 커피와 디저트 주문부터
아이 돌보기, 구매 대행, 외국인을 위한 일본어 강사 등
'리코리스'답지 않은 일 투성이다.

자유로운 낙천가이자 평화주의자인 치사토와
쿨하고 효율을 중시하는 타키나.

좌충우돌 콤비의 엉망진창인 일상이 시작된다!

[느낀점]

일단 1화부터 상당한 작화를 보여줬음. 전체적인 인물이나 배경 작화 뿐만 아니라 전투 액션 부분에서도 상당한 작화를 보여주어 좋았음. 그리고 사격술에 대해서도 자문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사격술의 디테일이 제대로 살아있었음. 이거는 잘 모른다고 해도 딱 보면 공을 들인 느낌을 받을 수 있음. 1화에서 주인공 치사토의 액션 파트가 정말 상당했음. 적의 총알이 머리카락을 스쳐지나가는 그런 모습이나 자동차 문을 이용해서 전투하는 모습 등이 정말 보기 좋았음. 그리고 등장인물들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음. 주인공 치사토는 불살주의를 고집하는데 답답한 느낌이 없고, 타키나는 쿨하고 효율만 따지는데 막 폐급 같은 느낌이 없어서 캐릭터성도 상당히 괜찮았음. 이정도만 해도 이거는 볼만한 작품인 것 같음.

치사토가 정말 먼치킨처럼 다뤄지는데 정말 2화 작전 중에는 수류탄을 방 안에 넣고 폭발로 날아오는 문에 적을 던지면서 처리하고, 연사로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면서 적을 제압하는 등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 지리는 모습들을 보여줬음. 3화 모의전에서도 타키나를 기다리면서 혼자 두명을 상대하는 모습도 정말 멋졌음. 사격술은 정말 자문을 받아서 그런지 다른 애니메이션의 사격 장면과는 큰 차별점을 보여주는 것 같음. 그리고 치사토와 타키나의 시너지도 정말 좋은 것 같음. 요즘 보는 수성의 마녀도 주인공도 여자, 히로인도 여자인데 리코리스 리코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음. 3화에서 타키나에게 분수 앞에서 이런저런 얘기 해주는 장면이 정말 좋았음.

8화에서 작중 메인 빌런인 마지마가 치사토네 집에 쳐들어왔는데 죽이지는 않고 대화하러 왔다고 함. 사실 총을 쏘긴 했지만 치사토가 다 피했음. 그리고 마지마가 테이블에 놓인 영화를 보고 치사토와 이야기하는데 취향이 통하는 것을 보고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떠올랐음. 그리고 전파탑 사건 때 치사토가 얼마나 괴물이었는지 보여주고, 앨런 기관이 흑막이라는 것도 다 알려주고, 치사토와 대화도 나누는데 역시 극과 극이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방향성은 다른 그런 모습을 보여줬음. 앨런 기관의 요시마츠는 치사토를 암살자로 쓰려고 인공심장을 달아줬는데, 치사토는 불살주의를 고집하며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이러니한 부분이었음.

원래 불살주의를 깨면서 타락하는게 재밌는건데, 끝까지 한 명도 안죽여서 오히려 더 재밌었음. 나무위키 평가에서 12화에 치사토가 가방을 주우려고 내린거에 대해 말이 많던데, 그냥 치사토 성격에 낚인 것 같았음. 음악도 타이밍에 맞게 튀어 나오는걸 보면 100% 노린거임. 그리고 마지마와 마지막 전투도 심장에 이상이 생긴 치사토를 생각해서 전투를 멈추고 이야기나 나누는 마지마도 상당히 좋았음. 뭔가 색다른 빌런 연출 같아서 재밌었음. 총평으로는 스토리 나쁘지 않았고, 사실 작화와 액션 그리고 캐릭터성만 보고 봐도 나쁘지 않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 라프텔 평점 다는데, 누가 진짜 사람 죽이는 블루 아카이브 라고 하던데, 진짜 나중에 콜라보 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