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명]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소개]
방영 기간 : 2022.10.02~2023.01.08(1쿨)
감독 : 코바야시 히로시
장르 : SF, 거대로봇, 학원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TV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브랜드 선라이즈의 50주년 기념작
[계기]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에 자꾸 수성의 마녀가 뜨길래 뭔가 했는데, 이게 유튜브에 애니가 그냥 올라오길래 봤음.
[줄거리]
A.S.122...
수많은 기업이 우주로 진출해 거대한 경제권을 구축한 시대.
모빌슈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베네리트 그룹'이 운영하는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에 변두리 행성인 수성에서 한 소녀가 편입해 온다.
소녀의 이름은 슬레타 머큐리.
순진무구한 마음에 밝은 빛을 품고 소녀는 새로운 세상에 걸음을 내디딘다.
[느낀점]
일단 건담을 처음 봤음. 역시 메카물이 주는 그런 뽕맛이 있어서 좋은 것 같음. 그렌라간, 프랑키스 같이 상당히 내 취향인 내용이었음. 원래 건담은 어떤 분위기로 진행되는지 모르겠는데, 이거는 하이틴 학원 백합 건담 같았음. 건담 학교에서 싸우니까 하이틴 학원 건담물인데, 주인공은 슬레타, 히로인도 여자인 미오리네이므로 백합. 전체적으로 영상미도 상당하고, 캐릭터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서 나의 건담 입문으로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받았음.
1화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는 "도망치면 하나, 전진하면 둘을 얻는다고요. 도망치면 '지지 않음'을 얻어요. 하지만 전진하면... 이기지 못해도 얻어요. 경험치와 자존심, 신뢰까지도요!!" 였는데, 약간 나이트런 스러운 느낌을 받았음. 나이트런도 언제나 한걸음, 언제나 정면이 중요한데 딱 그 느낌이었음. 2화에서 미오리네가 아버지의 회사 베네리트 그룹의 회의장으로 가서 아버지에게 불만을 표출하고, 미오리네는 슬레타의 말을 떠올리며 "전진하면 둘" 을 되내이며 어른이면 자신의 말에 책임지라고 아버지한테 이의 제기를 하는 부분이 멋있었음.
11화에서 이제 미오리네가 슬레타에게 평생 내 곁에서 떠나지 말라고 사실상 고백 수준의 멘트를 날리는 부분이 진짜 지렸음. 그리고 12화에서는 슬레타가 손으로 벌레를 잡듯이 에어리얼로 테러리스트를 내려쳐서 죽인 후, 웃으면서 미오리네에게 구하러 왔다고 말하는 장면이 레전드였음. 전 화에서는 달달하다가 이번 화에서는 바로 섬뜩해지는 모습이 정말. 앞에 소피 플로네라고 지구의 마녀라는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음. 그런데 12화 엔딩을 보고나니까 슬레타가 더 마음에 듦. 사이코 같은 캐릭터는 진짜 못 참거든.
1쿨 후기는 건담 입문으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실제로 평가들도 좋은 작품이고, 유튜브에서 볼 수 있어서 접근성 또한 레전드였음. 액션은 말할 것도 없고, 스토리도 미오리네와 슬레타의 스토리, 슬레타가 점점 세뇌당하면서 변화하는 모습? 미오리네와 슬레타의 백합, 극락과 나락을 오가는 모습들이 정말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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