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애니 만화 웹툰 리뷰

만화 리뷰) 도쿄 구울

 

[만화명]

 

도쿄 구울

 

[소개]

 

연재 기간 : 2011.09.08~2014.09.18, 2014.10.16~2018.07.05

작가 : 이시다 스이

장르 : 어반 판타지, 다크 판타지, 호러, 액션

‘도쿄 구울’은 만화가 이시다 스이(石田スイ)가 주간 영 점프에 연재한 만화의 제목이다. 1부인 '도쿄 구울'은 2011년부터 연재되어 2014년 완결되었고, 2부인 '도쿄 구울:re'는 2014년부터 연재되어 2018년 7월 완결되었다.

 

[계기]

 

고3때 반 친구가 도쿄구울 전권을 반에 갖다놔서 봤음

 

[줄거리]

 

인육 외에 다른 음식은 먹지 못하는 특별한 식인종(구울)들이 인간세상에 숨어서 살아가는 세계. 도쿄 20번지 구역에 살고 있는 소년 카네키 켄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어느 날 자신과 독서 취향이 비슷한 한 여자를 발견한 카네키 켄은 그녀가 마음에 들어 대쉬하게 되고, 그녀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듯 하였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구울! 갑자기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그녀를 피해 카네키 켄은 달아나지만, 이내 붙잡혀 먹힐 위기에 처하고 만다.

다행히 그 순간, 건물 위에서 떨어진 철골에 의해 그 구울은 깔려 쓰러지게 되고 카네키 켄은 목숨을 건진다. 빈사 상태가 된 두 사람은 응급실에 실려가게 되어 의사에게 수술을 받게되는데, 하필 의사는 그 여자 구울의 장기를 카네키 켄에게 이식하고 만다.

결국 카네키 켄은 반 구울이 되고 마는데...

 

[느낀점]

 

인생 만화 중 하나. 등장인물의 심리상태와 인간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잔인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전개가 인상적임. 작품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유지되고 초반부는 그냥 공포물 그런 느낌인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능력자 배틀물과 주인공의 비극 이야기로 구성됨. 대주제는 '구울과 인간의 대립', 중주제는 '구울과 인간 사이에 있는 주인공의 고뇌'로 보면 됨. 1부에서는 카네키 켄의 시점으로, 2부에서는 사사키 하이세로 진행되는 서사가 인상적임. 양쪽의 경험을 토대로 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재밌음. 아리마 키쇼의 사망 장면과 용이 되었을때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좋았던 장면은 카네키와 토우카가 관계를 갖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인데,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런 따뜻하고 씁쓸한 그런 느낌을 줌. 어두운 분위기 좋아하면 한번 보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