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크루세이더 퀘스트(모바일)

[게임명]
 
크루세이더 퀘스트
 
[소개]
 
출시일 : 2013.11.10~
장르 : 퍼즐 액션 RPG
2023.10.05 업데이트 종료
 
[계기]

중학교 때 계정 날려먹고 안하다가 고등학교 즈음에 다시 함
 
[느낀점]
 
일단 모바일 도트 게임 중 최고봉이면서, 컨텐츠와 스토리 뭐 하나 빼놓을 게 없는 갓겜 중의 갓겜이었음. 배경음악도 게임이랑 정말 잘 어울려서 거의 내가 했던 게임들 중 유일하게 소리를 키고 플레이 했던 게임임.

내 최애캐는 카오리 라는 친구였는데, 3타 흑월섬으로 그냥 다 갈아버리는데 반해서, 1-3타 딜레이 심해서 잘 안 쓰던 시절에도 꿋꿋이 사용했고, 나중에 복귀했을때 1블록 딜러 된거 보고 그냥 날아올랐음. 최근에는 시작할 때 일러스트도 보여줘서 감동이 미쳤더라...

컨텐츠도 사실 지금 생각하면 할 게 많아서 어지럽다는 생각이지만, 다른 모바일 게임의 부족한 컨텐츠와 과도한 현질 요소를 생각해보면 크퀘가 선녀라는 생각도 들긴함. 보스도 2D 모바일 게임에 막 사슬 자르는 기믹 같은걸 넣어놔서 신박하기도 했음.

스토리도 영혼석 연대기와 칼라드 연대기가 있는데, 낭만은 영혼석, 스케일은 칼라드 이런 느낌이었음. 기계장치로부터 온 신 파트에 아마 벤야민이 나올텐데, 이거 깰 때 메이플에서 일리움 키워서 벤야민이 멋져보였음. 그래서 키우기도 했고 스토리도 잘 봤음. 그리고 배경음악이 도트 그래픽과 정말 잘  어울리는 약간 8비트 레트로 풍이라 개좋았음.

아래는 플레이 했던 사진임. 원신 하면서 캐릭터 하나만 잡고 안 키운거 약간 후회됐는데, 크퀘에서는 카오리만을 위한 조합을 키워서 더 애정이 갔던 것 같음. "나에게 크퀘는 카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