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무기미도(모바일)

 

[게임명]

 

무기미도

 

[소개]

 

출시일 : 2022.10.27(한국)

장르 : 타워 디펜스 RPG

중국의 AISNO Games에서 제작한 타워 디펜스 RPG 게임

 

[계기]

 

사실 별로 흥미는 없었는데, 군대 가기 전에 해볼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무기미도'와 '승리의 여신 니케' 뿐이었기 때문에...

 

[좋았던 부분]

 

괜찮은 UI - 본인이 최근 봤던 게임들 중 가장 UI가 좋았다고 생각됨. 블루아카이브 급으로 게임과 잘 어울리는 UI가 돋보이는 게임임.

 

괜찮은 더빙 - 게임 전체에 한국어 풀더빙을 해주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원신 같은 느낌으로 스토리가 풀더빙이니까 확실히 보는 맛도 있고 괜찮았음. 중국 게임들이 요즘 괜히 잘 나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음. 무기미도 역시 중국 게임사가 만든 게임이니까.

 

괜찮은 세계관 - 명일방주처럼 암울하면서도 게임 특유의 고퀄리티 스토리가 있는 부분이 좋았음. 그리고 본인이 특히 좋아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계열이라 더 좋았음. 스토리도 범죄자들이 나오는 그런 스토리라 신박하기도 했음. 누가 범죄자 미화 게임이라고 하는 걸 봤었는데, 게임은 게임으로 하는거지 그런거 따지면 밑도 끝도 없는거임.

 

괜찮은 일러스트 - 일러스트가 싸구려 느낌이 나는 실사풍이 아니라 적당히 실사인 느낌이라 상당히 좋았음. 전체적으로 범죄자라는 컨셉에 맞춰서 메인 화면에서는 죄수번호를 들고 있는 그런 일러스트를 보여주는 것도 좋았음.

 

괜찮은 플레이 난이도 - 유닛을 이동시킬 수 있는 타워 디펜스 게임이라는 부분이 정말 좋았음. 옛날에 명일방주를 했을 때는 몬스터가 새어나가면 리트라이 하고 그래야했는데, 무기미도에서는 유닛을 게임 중에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음. 새는 몬스터를 잡기위해 이동시키거나, 체력이 없는 유닛을 후방으로 빼거나 하는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좋았음. 그리고 스킬 사용 범위도 고정형이 아닌 이상 맵 전지역에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음.

 

[안 좋았던 부분]

 

유닛 방향 고정 - 명일방주 같은 경우에는 먼저 배치를 하고, 유닛이 바라보는 방향을 정할 수 있는데, 무기미도에서는 무조건 유닛은 오른쪽 밖에 못 본다는 거지 같은 시스템이 있음. 이는 전략성을 추구하는 타워 디펜스 게임에 큰 흠이라고 볼 수 있음. 원래 타워 디펜스라는 것은 유닛을 잘 배치하여 전략적으로 클리어하는 것인데, 무기미도는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전략보다는 피지컬 적인 부분으로 비틀어서 깨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서 후반 가면 피곤해지지 않을까 생각됨.

 

유닛 개수 제한 - 명일방주 같은 경우도 유닛 배치 수가 상당히 많은 반면에 무기미도는 무슨 최대 6명 밖에 배치를 못한다는 리스크를 올려놨음. 그래서 캐릭터를 많이 뽑는다고 다 쓰지 않고, 쓰는 캐릭터들만 쓸 것 같은 느낌이 듦.

 

스킬 사용 조작감 - 스킬 사용을 하려고 캐릭터를 클릭하고 스킬을 클릭하려고 하는 동안의 약간 딜레이가 있어서 발동이 잘 안 될 때가 있음. 그리고 스킬 사용을 하고 드래그해서 범위를 지정하는데, 스킬이 안 눌리고 캐릭터가 눌려서 캐릭터 이동이 될 때가 정말 부정적 경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