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 부산여행 3일차

해운대가야밀면 감. 결은 평양냉면이랑 비슷함. 근데 육수가 지림. 여기는 뭐 소양지에 닭발, 양파, 마늘, 생강 넣고 끊이고 뭐 숙성시켜서 만든다는데 진짜 먹어보면 그런 느낌이 듦. 중앙역에서 2호선타고 서면에서 1호선타고 부산역옴. 물품보관소에 짐 맡겨놓고 국립해양박물관 갔음.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인거 치고는 잘해놨더라. 수족관 작긴 한데 뭐 이정도면 낫배드. 이외에 전시도 잘해놨고, 하멜표류기 원본? 있다라고. 밖에도 잘 공원처럼 해놨고, 부산항, 오륙도, 해양대뷰 괜찮은듯. 그리고 용두산공원감. 부산타워 갔는데, 여긴 낮에 가서 그런건지, 전망대 목적으로 지어서 그런건지 사진은 잘나오더라.

그리고 부산역 앞쪽에 밀양순대돼지국밥 갔음. 섞어국밥 먹었는데 괜찮더라. 우리동네는 국밥집이 없어서 좀 아쉬운 느낌쓰. 동네에 이런 집이 하나쯤은 있어야되는디.. 암튼 그러고 부산역 와서 대충 기념품 사고 카페 좀 있다가, 돌아갈 예정. 2박3일 짧은거 같기도 한데 뭐.. 생각보다 갈데는 없다는거. 서울이나 부산이나 결국 관광지 다 가보면 갈데가 없음. 그래도 뭐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