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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일상

2025.07.07 - 부산여행 1일차

KTX 타고 부산왔음. 이재모피자 부산역점 11시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6팀. 우리 들어가고 음식 나와서 먹고있었는데, 11시 반 넘으니까 웨이팅 거의 30팀 되더라. 이재모크러스트? 그거 S 사이즈랑 김치볶음밥 먹었는데, 호들갑 떠는 이유가 있더라. 아니 호들갑이 아니더라. 진짜 국내 피자 원탑 이재모ㄷㄷ

아르떼뮤지엄 부산 갔음. 영상이랑 음악 지리더라. 돈값은 확실히 하는듯. 근데 거울 많아서 뭔가 어지러울 수 있음. 뒤에 뭐 토끼 같은거 해놓고, 그림 색칠해서 스캔뜨면 화면에 뜨게하는거도 신기하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너무 인스타용 같달까? 그리고 마지막에 뭐 영상관 있는데 솔직히 별로였음. 그래도 명화의 표현 방법(붓의 생동감)을 영상화 한거는 괜찮았다고 생각함. 고흐 그림 움직이는거 레전드긴 한데, 별빛밤이 아니라 아쉽.

택시타고 부산항대교 지나감. 높긴 하던데 택시라 차체가 낮아서 그리 무섭진 않은? 그리고 광안대교 아래로 해서 해운대 넘어가는데, 은근 부산 오션 스카이라인이 괜찮더라. 광안대교 쪽부터 해가지고 센텀시티 넘어가는 쪽이 지리더라. 해운대는 뭔가 바뀐듯 안바뀐? 해운대 엑스 더 스카이라고 엘시티 100층 전망대 있음. 솔직히 돈 아깝긴 함. 건물 내부 빚 반사 때문에 사진도 잘 안나오고, 커튼월 빌딩이라 (맞나? 아님말고) 중간중간 건물 철골 나와있어서 전망대 같지도 않음. 전망대는 시부야 스카이, 도쿄 스카이트리가 괜찮았던 기억이. 도쿄 스카이트리는 내부가 어두워서 빛 반사도 덜했던 것 같음.

엘시티, 미포항 쪽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보니까 야경 야무지더라. 만처럼 약간 곡선으로 된 해변이라 그런지 확실히 야경 보는 맛이 있음. 엘시티 살면 좋겠다. 근데 매매가 30억에서 110억 미친거. 그리고 부산 갈매기 캐릭터 부기? 진짜 귀엽더라. 오리인줄 알았는데 갈매기였음. 시에서 만든 마스코트 중 탑급인듯. 암튼 해운대 해수욕장에 발담구면서 걸어옴. 미친 물 들어올때마다 신발에 모래 쌓이는거 레전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