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잠. 10시에 일어나서 나갔음. 뭔 안경 코받침 바꿔야된다고 나감. 근데 개미친 더위였음. 진짜 역대급. 안경점 갔다가 엘시티몰 갔음. 근데 뭐가 없더라. 엘시티 주민 입장에서는 병원도 있고 뭐 식당 몇개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냥 지나가다 들린 사람 입장에는 뭐 없더라. 공실도 많던데 서울도 많은데 부산이라고 다차겠음? 암튼 걸어서 점심 먹으러감.
해운마루 갔음. 미포항 옆에 12시 오픈이라는데 11시 45분에도 이미 식사중인 사람들이 있었음. 암튼 물회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해산물 안좋아하고, 날 해산물은 더 안좋아함. 그냥 예민함 이런 비린거에. 근데 날 해삼이랑 멍게가 있는거임. 해삼은 오돌뼈? 오징어 느낌이라 괜춘. 근데 멍게는 와 레전드.. 굴 죽어도 안먹는데 비슷함. 물컹하고 많이 씹어야하고 비림. 바로 컷.
블루레일파크 미포항 갔음. 옆에 클라우드 미포 카페 있어서 가봤는데 건물 지리더라. 블루레일파크 해변열차 모든역 승차권 사서 6개역 다가고 돌아올랬는데, 미포정거장 다음 달맞이터널에서 내렸다가 이게 맞나? 싶은 생각(뭐가 없음 그냥, 그리고 개미친미친역대급더위) 때문에 해월전망대도 스킵하고 청사포정거장 찍고, 다릿돌전망대 찍고, 송정정거장 갔다가 오기로 함. 그리고 이거 배차가 레전드더라.
그리고 미포정거장부터 참사가 시작됐음. 역대급 알레르기 발생. 그냥 재채기가 미친듯이 나옴. 진짜 25년 살면서 이런적은 처음임. 뭐가 원인지도 모르겠음. 꽃가룬지, 바람인지, 햇빛인지, 감기인지, 먼지인지 가늠이 안됨. 암튼 청사포 찍고, 그 가마쿠라 슬램덩크 마냥 된거도 보고, 등대보고 개더워서 돌아옴. 한상진? 뭐 촬영하면서 지나는거 봄. 나는 누군지도 모르는데, 엄마는 알아보더라. 유튜브 뜬뜬? 여기 나오나? 나중에 청사포 나오면 맞을듯. 약간 파란색에 빨간꽃 있는 하와이안 셔츠였음.
청사포 갔다가 다릿돌전망대 갔는데 바람이 개많이붐. 그리고 아니미친 전망대가 개높은데 바닥도 중간부분은 다 유리임. 그래서 중간에서 다시 빠꾸침. 바람이 진짜 미친듯이 불더라. 그리고 송정정거장 찍고 해수욕장 스킵하고 미포로 돌아옴. 그리고 호텔 왔다가 저녁 해리단길 코무기코 갔음. 엄마는 스지우동 먹고, 나는 대창짬뽕인가 그거먹음. 근데 나가사키 짬뽕이나 그런게 아니라 대창전골국수 내지는 농축사골라멘 느낌? 그래서 솔직히 별로. 그리고 닭날개 튀김도 뭐.. 가라아게였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근데 뭔 오이꼬치는 의외로 괜찮더라. 피클마냥 신게 아니라 짠 느낌이라, 근데 그렇게 짜지도 않음 그래서 ㄱㅊ.
해운정사 갔는데 진짜 개크더라. 옆에 석가모니 석상이랑 역대 스님들 석상? 쫙 나열되어 있는데 웅장하더라. 절 터가 좋더라. 그리고 해리단길 돌고, 해운대역 찍고 앞에 광장 돌고, 그랜드 조선 호텔 전광판에 저스트 절크 영상 나오는거 보고 돌아옴. 이미친 재채기는 왜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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