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리뷰) 만물의 영장

 

[웹툰명]

 

만물의 영장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29964

 

[소개]

 

연재 기간 : 2019.07.03~2020.10.21(시즌1), 2021.02.03~(시즌2)

작가 : 보민

장르 : 개그, 드라마, 소년

저세상 능력치 자연인의 문명사회 적응기(시즌1 줄거리)

 

[계기]

 

1화 봤는데 개병맛이라 봄

 

[줄거리]

 

바다에 빠져 실종된 후, 무인도에서 7년 만에 살아 돌아온 우영장의 좌충우돌 문명 적응기!
그의 몸은 단단한 근육질로 변했고 온갖 동물과의 의사소통은 물론, 특별한 능력까지 구사하며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과연 영장은 밀림보다 무섭다는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느낀점]

 

시즌1은 옴니버스 구성으로 무인도에서 돌아온 주인공 우영장이 문명사회에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의 힘을 쓰는 개병맛 내용이었음. 하지만 시즌2는 스토리 구성으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우영장이 무슨 일을 겪었는 지에 관한 내용임. 시즌1은 진짜 병맛의 극에 서있는 미친 웹툰임. 1화만 봐도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 속도가 느리다고 인간 날다람쥐로 변해서 뛰어내리질 않나, 치타로 변해서 뛰어가질 않나. 정말 레전드 병맛임. 1화 베댓만 봐도 "날다람쥐 스킬 보는 순간 이건 정상이 아니란 걸 느꼈다.", "네이버 요즘 약 하냐?", "약은 언제나 환영이야." 같은 반응임. 하지만 시즌2 부터는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가 펼쳐져서 새로운 맛을 볼 수 있음.

 

시즌2는 대충 레지널드라는 고릴라와 싸우는 것이 최종 목표인 스토리인데, 오생사신이라고 사천왕 같은 놈들이 나옴. 그 중에서 리젠이라는 놈이 있는데, 이놈이 정말 낭만파 빌런임. 서로 반대편에 서있지만 순수하게 무의 영역을 탐하는 그런 낭만 있는 전투광으로 영장이와 좋은 결투 장면을 보여줬음. 그리고 PART2 56화 원시섬 침공<3>에서 안톤부르크에게 세뇌 당한 리젠이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는데, 리젠을 친구하고 부르며 대화를 나누는 영장이의 모습이 정말 슬픔. 여기 에피소드가 지나고, 안톤부르크 에피소드까지 지나고 나서 레지널드와의 결판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기대됨. 쿠키를 쓸까 말까 했는데, 오늘(08/03) 기준으로 '맹수왕 결정전' 화까지 밖에 없어서 구워봤자 더 찝찝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