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명]
버블
[소개]
한국 개봉일 : 2022.04.28
장르 : 액션,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 SF, 판타지, 로맨스
감독 : 아라키 테츠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은 아라키 테츠로, 각본은 우로부치 겐, 제작사는 WIT STUDIO. 2022년 4월 28일에 넷플릭스에서 선행으로 전세계 독점 송신하며, 극장 개봉일은 2022년 5월 13일이다.
[줄거리]
중력도, 운명도 넘어서라. 그래비티 액션 새로운 체험!
중력이 망가진 도쿄에서, 소년과 소녀의 마음이 이끌린다――.
본작의 무대는 세계에 쏟아진 거품 <버블>로
중력이 망가져버린 도쿄.
생활 시설이 폐쇄된 도쿄는
가족을 잃은 일부 젊은이들의 놀이터로 변했고,
빌딩과 빌딩을 가로지르는 파쿠르 팀 배틀의 전장이 되었다.
어느 날, 위험한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을 받는 에이스 히비키는
궤도가 없는 플레이를 하다가 중력을 왜곡시키는 바다에 빠지고 만다.
그곳에서 갑자기 나타난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소녀 우타가 히비키의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두 명에게만 특별한 소리가 들려온다…
어째서 우타는 히비키 앞에 나타났는가.
두 명의 만남은 세상을 바꾸는 진실로 이어진다.
[느낀점]
일단 스토리적인 이야기를 빼고 보자면 역시 '아라키 테츠로' 답게 지리는 작화와 연출을 보여주고 있음. 전체적으로 빛과 입사광을 극도로 잘 활용해서 아름다운 화면 구성을 보여주고 있음. 그리고 WIT STUDIO의 메이크업 기법까지 더해져서 정말 아름답게 잘 뽑인 작화를 보여줌. 그리고 액션 장면도 파쿠르를 실감나게 담아내서 재밌게 봤음.
하지만!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임. 그래도 남주 히비키와 여주 우타를 제외하면 거의다 들러리 수준의 분량이라서 단순한 인간관계 덕분에 둘에게 집중할 수 있었음. 하지만 그렇게 할거였으면 아예 완전 들러리 수준으로 만들어놓고 남주와 여주의 유대를 더 쌓고 터트리는 것이 좋지 않았나 싶었음. 엔딩에서 인어공주처럼 여주가 거품이 돼서 사라지고 남주가 오열하는데 둘이 그렇게 유대를 많이 안쌓았다고 느껴져서 관객에게 감동을 확 주기는 어렵다고 느꼈음. 그리고 영화 제목이 버블이고 영화에서 버블이 중요한 요소처럼 나오긴 하는데, 막상 까보면 그냥 맥거핀 수준으로 넘어가서 별로였음. 그냥 차라리 인어공주가 다리 얻고 남주랑 파쿠르 하고 막 그러는게 더 재밌었을 것 같음. 내 감상평은 작화는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보다 훨씬 좋지만? 스토리를 보면 '너의 이름은' 급도 아니고 '날씨의 아이' 급도 아니고 최근에 본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보다도 별로였음.
이게 스토리를 더 까보면 (나무위키 참고했음) 로맨스 자체로 보는 것 보다는 인어공주라는 소재를 활용해서 로맨스를 우주의 순환과 버블에 빗대서 은유하는 것이 목적인 작품이라고 함. 장르적인 요소로 본다면 이 작품은 혹평할 것이 많고, 문학적인 요소로 본다면 상당히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작품이라고 함. 이게 아라키 테츠로식 아방가르드 작품이라고 함. 스토리 분석글 한 번 읽어보면 좋을 듯.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bbleanime&no=150) 제목에서도 대놓고 '버블' 이 중요하다고 알려주는데, 영화를 보면 진짜 스토리를 관통하는 주제가 버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우타가 사람이 되는 모습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고 세포가 분열하여 인간이 되는 모습을 보여 줌. 그리고 인어공주 스토리에 따라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정말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되서 사라짐. 그리고 영화 내내 소용돌이라는 단어가 계속 나오고, 순환에 관한 이야기도 나옴. 그니까 영화의 주제는 순환이라는 것. 히비키와 우타가 만나고 헤어져도 결국 우주는 순환하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만날 것이다 라는 열린 결말의 느낌.
스토리는 별론데 문학적으로 분석해보면 나쁘지는 않음. 하지만 스토리에도 조금 더 투자했다면 좋았을 것 같음. 그리고 우타의 성우가 누군가 했는데, '리리아' 라는 가수였음. 말도 별로 없고 우타 라는 이름이 노래니까 성우도 가수로 뽑고 그랬다는게 참 신기함.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느껴지는 뭐시깽이랄까?
+ 방금 꼭 쓰려고 했던 말 생각났음. 이거 '그냥 거품 1' 이 우연히 만났던 남주 히비키를 다시 만나서 '인간 체험판' 조금 해보고 다시 거품되는 그런 느낌. 이게 생각을 정리하면서 보는게 아니면 첫 회차에는 진짜 별로라고 생각함. 물론 2번 볼 생각은 없지만, 진짜 거품인 것 같음. 너무 기대치를 올려놨음. 진짜 작화, OST, 성우도 별로였으면 참담했을텐데 그거라도 좋아서 다행. 암튼 내 취향에서 점수를 준다면... 3.51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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