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명]
극장판 5등분의 신부
[소개]
한국 개봉일 : 2022.09.22
장르 : 러브 코미디, 하렘
감독 : 진보 마사토
별점 : ★ 4.5 (무난한 명작)
하루바 네기의 만화 <5등분의 신부>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극장판이자 최종 완결 작품
[줄거리]
두 아버지는 짧은 대화를 나누고, 대기실에 있던 후타로의 앞에 똑같이 웨딩 드레스를 차려 입은 다섯 쌍둥이가 나타나 신부 맞히기 게임을 제안한다. 이에 후타로는 자매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지목해 가며 각자 격려해 주고, 그때마다 자매들은 정체를 드러냄과 함께 기뻐한다. 그리고 마지막 요츠바의 차례, 후타로는 결혼 반지를 끼워 주며 네가 요츠바라고 말하고, 이에 요츠바는 환하게 웃으며 긍정한다. 뒤이어 자신을 있게 해 준 쌍둥이 자매들을 한 사람씩 칭찬하는 요츠바의 연설이 이어진다.
식이 끝난 뒤,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얘기를 나누던 후타로와 요츠바에게 한 직원이 다가와 요츠바의 리본을 전해 주는데, 요츠바는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이니 버려 달라고 말한다. 트레이드 마크 아니냐는 후타로에게 요츠바는 이제 저런 게 없어도 자신을 특별하게 봐 주는 사람이 있으니 괜찮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두 부부를 나머지 네 쌍둥이가 기다리고 있었고, 니노는 다섯 쌍둥이는 일심동체니까 신혼여행을 갈 때도 함께라며 멋대로 결정한다. 다섯 쌍둥이는 원하는 여행지로 지도에서 각기 다른 곳을 가리키고, 역시 다섯 쌍둥이는 귀찮다는 후타로의 독백과 함께 비행운을 비추며 작품은 막을 내린다.
[느낀점]
+ 들어가는 말, 만화 원작으로 이미 다 본 내용이라서 딱히 볼 생각은 없었음. 근데 자꾸 눈에 걸려가지고 그냥 보고 끝내려고 함. 이미 5쌍둥이가 같은 스타일, 같은 드레스를 입고 요츠바가 누군지 맞춰봐~ 하는거부터 어이가 없긴 하지만, 하렘 러브 코미디의 완벽한 결말이지 않나 싶은 생각임. 그리고 나도 사실상 <5등분의 신부> 최애캐를 고르라고 하면 나카노 니노를 고르긴 하겠지만, 작품을 보면서는 주인공이 요츠바와 이어지는게 맞다고 느꼈기에 인정하는 결말이었음. 아무튼 간에 완결편이라니까 추억회상 하는 겸 보고 끝내는 쪽으로~
들어가는 말에서 말했다시피, 역시 하렘 러브 코미디 최고봉으로 쳐줄만한 결말이었음. 완벽한 완결편, 이거 한 마디로 정리가 가능한 수준임. 전체적으로 꽉꽉 눌러담은 고봉밥 수준의 내용 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모든 히로인을 조명해주면서 결과적으로는 요츠바가 진 히로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전개가 참 좋았음. 진 히로인이라는 것에 대한 빌드업이 뛰어났다는 것은 아니고, 나머지가 페이크 히로인이 되면서 밀려나는 것을 잘 표현했다는 느낌? 그리고 각 인물의 성장도 그려내서 여러모로 완벽한 작품이지 않았나(작품성으로나, 상업성으로나) 싶은 느낌. 그래도 내 마음속에는 "역시 사랑은 공략해야 제맛이지(48:20)" 라고 말하는 니노가 최고인 듯. 짜릿해..
+ 완결편 극장판 말고, 후일담 느낌의 극장판이 2개 더 있던데 그건 굳이 안 봐도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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