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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니 만화 웹툰 리뷰

애니 리뷰) 어서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애니명]

 

어서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소개]

 

방영 기간 : 2017.07.12~2017.09.27

감독 : 키시 세이지, 하시모토 히로유키

장르 : 학원, 스릴러

일본의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1기

 

[계기]

 

무슨 3기까지 나온 애니메이션이면서 제목도 무슨 능력자물인가 싶어서 봤는데 그건 아니였음. 근데 주인공이 호감형이고 재밌어서 계속 보기로 함.

 

[줄거리]

 

희망하는 학교, 회사에 거의 100% 들어갈 수 있는 일본 굴지의 명문고 ‘고도 육성 고등학교’.

최신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매달 십만 엔의 가치가 있는 포인트가 지급되며 두발 자유, 개인 소지품도 허용! 그야말로 낙원이나 다름없는 학교. 하지만 사실 그 정체는 우수한 학생만 좋은 대우를 받는 실력지상주의 학교였다.

어떤 이유로 입시 시험을 대충 친 남자 주인공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는 불량품이 모인 곳이라는 야유를 받는 최하위 D반에 배정받는다. 그리고 성적은 우수하지만 성격이 초 난감한 미소녀 호리키타 스즈네, 다정하고 배려심 많은 천사 같은 소녀 쿠시다 키쿄 등과의 만남으로 키요타카의 상황도 급변하게 되는데…….

 

[느낀점]

 

학원, 스릴러물로 전에 봤던 친구게임 같은 느낌일 것 같은데, 물론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장르(학원, 스릴러, 서스펜스)의 유사성이 있으니까. 아직(3화)은 막 서스펜스 같은 내용은 안 나왔음. 여기 나오는 주인공 아야노코지 키요타카 정말 찐따미 너드남 캐릭터임. 바로 전에 봤던 렌탈 여친의 주인공은 그냥 찐따였고, 이 친구가 정말 찐따미 너드남인듯. 다 잘하는 타입이다 보니까 뚜렷한 장점이 없는 부분이 이게 진짜 먼치킨이지 싶었음. 애초에 제목만 보고 능력자물인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현실 능력자물이 아닌가 싶었음. 튀고 싶지는 않지만 할 수 있는건 다 하는 타입의 주인공이 매력적이었음.

 

학원 스릴러물인데 그렇다고 할 스릴이 없어서 뭔가 싶었는데, 3화 마지막 부분에 쿠시다 키쿄가 완전 하라구로로 나와서 좋았음. 애초에 내가 무작정 밝기만 한 캐릭터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딱 돌변해줘서 너무 좋았음. 이게 1학년 D반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A, B, C반의 등장인물들도 나와서 사람이 너무 많은 느낌임. 그런데 사람이 많으면 스릴러 장르에는 더 좋은 것 같아서 갈수록 복잡해지고 그럴테니 기대가 됨. 이게 스토리도 너무 질질 끌지도 않고 베베 꼬지도 않아서 알잘딱으로 딱 좋은 것 같음. 원래 스릴러나 서스펜스 장르 별로 안 좋아하는데, 템포가 나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음.

 

12화까지 보니까 주인공이 담임 선생님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당해서 반이 특별 시험에서 1위를 하도록 만들었음. 역시 주인공은 실력 먼치킨이었음. 서스펜스 장르는 보통 돌고 돌아서 결론을 내는 느낌인데, 실력지상주의 이거는 나름 쉽게 유추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음. 그리고 주인공의 과거 같은 부분이 나올 때 정말 좋았음. 뭔가 어두컴컴한 의미심장한 떡밥이 스토리를 더 재밌게 만들어준달까? 그리고 호리키타로 연막치는 부분, 1학년 D반의 실세 같은 느낌도 너무 좋은 것 같음. 전체적으로 작화빛 연출(전체적인 색감, 역광으로 나오는 부분)이 좋았고 나는 주인공 아야노코지의 성우(치바 쇼야)가 진짜 좋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