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마도정병의 슬레이브

[애니명]
 
마도정병의 슬레이브
 
[소개]
 
방영 기간 : 2024.01.04~
감독 : 니시무라 준지
장르 : 배틀, 러브코미디, 판타지, 하렘
별점 : ★2.5 (애매한 평작)
일본의 만화 마도정병의 슬레이브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세븐 아크스
 
[계기]
 
원작을 처음 봤을 때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어서 재밌게 봤는데, 애니가 나왔다고 해서 봤음
 
[줄거리]

일본 각지에서 갑자기 수수께끼의 문이 생겨난다..!!

문 너머의 이공간 '마도'에는 여성에게만 특별한 능력을
갖게 해주는 복숭아가 존재했고, 「추귀」라고 불리는
괴물을 퇴치하기 위해 여성 병사들로 구성된 집단
「마방대」가 조직되었다.

자신이 활약할 수 있는 장소를 찾던 남자 고교생 유우키키는
어느 날, 마도에 말려들어 추귀의 습격을 받는다.

그때 달려온 것은 마방대 7번대의 미인 대장 우젠 쿄카. 쿄카의 능력으로 슬레이브로 변한 유우키는 힘을 각성하며
추귀를 멋지게 물리쳤고 슬레이브 겸 마방대 기숙사
관리인으로서 추귀와 싸우게 되었는데..!!

'사육당하는 소년'의 배틀 판타지 여기에 개막!

[느낀점]

일단, 2D와 3D를 왔다갔다 하면서 액션이 펼쳐지는데 꽤나 자연스러워서 괜찮았음. 1화에서의 임팩트가 상당했는데, 포상을 주는 장면도 야애니 저리가라 할 법한 퀄리티라서 놀랐음. 근데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구시대적인 화면구성과 연출이 조금 깨는 느낌이었는데, 전체적으로는 뭐 볼만 했음.

확실히 낡은 화면구성이나 연출이 있는데, 작화도 작붕이 있는 듯 없는 듯 함. 그래도 감독이 작붕이면 안 되는 부분은 잘 알고 관리하는 것 같음. 그래서 은은하게 예쁘게 연출되는 부분이나 전투 액션은 확실히 좋음. 그리고 무엇보다 애니에  모자이크가 없다시피한 야애니 같은 요소가 레전드임.

보통의 하렘물은 히로인들이 막 달라붙어서 거북한 감이 있는데, 이거는 능력의 대가로 포상을 주면서 부끄러워하고 경멸하는데 점점 남주에 대한 호감도가 쌓이면서, 진짜 럽코 하렘으로 바뀌어가는데 그게 이 애니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성우님들 연기도 진짜 오우야..

내용이 성인 만화 같은 원작인데 액션씬이 좋아서 나름 기대했는데, 성인 만화가 결합된 능력자 배틀물을 유명 제작사가 해주겠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슬픈 듯.. 1쿨도 보면 연출이 낡아서 너무 아쉬움. 기술명 외치기도 아니고, 기술을 쓰고 멈춰서 기술명이 나오고 다시 재개하는 진짜 구시대적인 연출.. 화면구성.. 원작이나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