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애니명]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소개]

 

방영 기간 : 2015.04.04~2015.06.27

감독 : 야마카와 요시노부

장르 : 던전, 판타지

일본의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TV판 제1기

 

[계기]

 

아는 사람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고 하길래 보기로 했음.

 

[줄거리]

 

통칭 ‘던전’이라 불리는 장대한 지하 미궁을 보유한 거대 도시, 오라리오.미지라는 이름의 흥분, 찬란한 영예, 로맨스 이 모든 꿈과 욕망이 숨죽인 이곳에서 소년은 한 ‘신’과 만난다. 모든 파밀리아(Familia)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던 모험가 지망생 소년 벨과 조직원 0명인 여신, 헤스티아의 운명적인 만남, 지금 새로운 신화(Familia Myth)가 시작된다!...

 

[느낀점]

 

뭐 제목부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라고 해서 하렘적인 내용이 있긴 할거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옛날에 봤던 진짜 여자들이 불편할 정도로 들이대는 것은 아니라 좋았음. 그리고 헤스티아도 어떻게 생긴지는 알고 있었는데, 던만추에 나오는 거는 보면서 알게 되었음. 그리고 헤스티아도 코노스바의 아쿠아처럼 신인데 무능한 편이라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아쿠아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그래도 좋았달까? 일단 전체적으로 스토리 전개도 나쁘지 않게 빠르고 재밌으면서, 액션이나 연출, 빌드업도 상당히 괜찮아서 재밌었음.

 

주인공 벨 크라넬은 레벨 1 모험가가 되고 로키 파밀리아가 흘린 미노타우루스에게 죽을 뻔 하는데, 이를 로키 파밀리아의 검희 아이즈 발렌슈타인이 구해줌. 그리고 주인공 벨은 아이즈 발렌슈타인 처럼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리아리스 프레제 라는 초성장 같은 스킬을 얻게 됨. 그 덕분에 벨은 폭풍성장을 하게 되고, 아이즈에게 싸우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음. 그러다가 또 다시 상층에서 미노타우루스를 맞닥뜨리고 또 다시 아이즈에게 구해지려고 하는데, 여기서 폭풍성장의 결과물로 혼자 미노타우루스를 잡게 됨. 아이즈 덕분에 성장의 계기를 얻었지만, 아이즈에게 구해지는 것이 자신의 트라우마 같은 것이 되어, 벨 자신을 더 성장시키는 그런 모습이 멋졌음. 미노타우루스 장면은 유튜브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 '

뒤에서 애들이 왜 안 도와주지?' 생각했는데, 애초에 같은 파티가 아니었던거임~

 

확실히 13화 전투씬은 대규모 레이드처럼 나와서 작화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았음. 하지만 미노타우루스 전투씬 만으로도 주인공의 강함과 성장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아서 썩 나쁘지는 않았음. 그리고 13화 마지막에 헤르메스가 제우스 얘기를 하는걸로 보아 벨의 할아버지는 제우스였다는 것도 유추할 수 있게 되어 흥미로웠음. 친자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우스의 손자? 이거는 그냥 미래의 먼치킨 확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