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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임 리뷰

게임 리뷰) 젠레스 존 제로

 

[게임명]

젠레스 존 제로

[소개]

출시일 : 2024.07.04

플랫폼 : PC, PS5, IOS, Android, iPadOS
장르 : 어반 판타지 로그라이트 ARPG
HoYoverse에서 출시 예정인 로그라이트 ARPG

[계기]

HoYoverse 신작? 고민보다 Go


[느낀점]

"명조 밟으실 수 있으시죠? 아뇨,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명조보다 젠레스 존 제로가 괜찮긴한데, 명조를 이길 수 있겠느냐 물어본다면 확실히 대답할 수 없음. 주인공이 플레이어블이 아닌거도 재밌고, 타 호요버스 게임과는 다른 색감과 그에 맞는 액션, 스토리가 상당히 맛있음. 근데 장르가 로그라이트가 약간 가미된 ARPG라고 보면 될 것 같음. 실제로도 로그라이트를 뺀 액션 어드벤쳐 RPG로 변경했다고 함. 게임이 전체적으로 어반 판타지 특유의 색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전투도 화려하고 중간중간 슬로우모션까지 들어가는데 이게 상당히 괜찮으면서도 별로임.

 

그래도 전체적인 시각 효과나 비주얼은 상당히 좋은데, 특히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만든 것 같음. 모션이 진짜 변태 같이 잘 만들었고, 그냥 모든 것들이 디테일하고 자연스러움. 걷다가 반대 방향으로 확 트는 순간에도 회전 모션이 들어가서 자연스럽고, 검을 집어넣거나 슬라이딩 공격을 하거나 뭔가 끊김 없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진행되는게 상당한 맛이 있음. 근데 디테일 챙기다가 게임 컨텐츠를 못 챙긴 것 같음. 옛날에 공개한 것 치고는 컨텐츠가 그렇게 많지 않고, 확실히 원신과 붕스에서 모험 요소가 빠진 게임이다 보니까 아쉬운 것 같음. 그리고 이런저런 검열도 받으면서 그렇게 자랑하던 디테일에도 살짝 금이 간..

 

이라고 생각했으나, 이게 전투가 치는 맛이 상당히 오짐. S급 캐릭터 11호와 현재 픽업 캐릭터 엘랜 조까지 뽑아서 사용해보니까 확실히 재밌는 것 같음. 전체적인 게임의 컨텐츠는 붕괴 스타레일에서 가져온 시뮬레이션 우주 시스템이 간소화 버전메인 컨텐츠인 느낌이고, 타 호요버스 게임과 같이 W-엔진(무기, 광추), 디스크(성유물, 유물)이 있으며, 원신라이크 성장 방식까지 갖추고 있음. 무엇보다 이게 어반 판타지 느낌이 확 사는 레전드 게임이라는 점과 맵에서 변태 같은 디테일함이 묻어나오는게 사람을 미치게 함. 본인은 호요버스판 클로저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