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명]
어쩌다보니 천생연분
[소개]
연재 기간 : 2022.02.11~2023.09.01(1부), 2024.11.01~(2부)
작가 : 꿀타래(스토리), 담초(작화)
장르 : 러브 코미디
별점 : ★ 4.5 (무난한 명작)
2021 지상최대공모전 1기 최우수상 수상작
[계기]
작화가 마음에 들어서 봤던 것 같음
[줄거리]
집에 얹혀산 지 몇 년 차더라..?
올해 32살을 맞이한 한지아(일하지 않는 프리랜서/무직)는 주변의 결혼하라는 눈칫밥에 오늘도 고통받는데..
때마침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에 내려온 소꿉친구 민철 또한 같은 고민이 있었으니.
그러면 쉬운 해결 방법이 있잖아?!? 그렇게 홧김에 결혼한 두 사람.
그런데 막상 결혼해 보니... 어라?? 생각보다 너무 잘 맞는다?!
[느낀점]
대충 백수 여주 한지아와 동납내기 소꿉친구 진민철이 가족들의 "결혼은 언제할꺼니?"에 휩쓸려 갑자기 결혼하고 벌어지는 일에 대한 내용임. 근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까 소꿉친구 짬에서 나오는 친화력과 의외로 천생연분인 두 사람의 선결혼 후연애를 보여주는 내용의 웹툰임. 일본 애니에서 볼 수 있는 러브 코미디라기보다 한국식으로 계량된 러브 코미디라서 맛있음. 개그와 일상의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져 보는 맛이 괜찮은 웹툰임. 작화도 상당히 좋은데, 가끔 가다가 진짜 그림으로 설레는 부분도 있을 정도의 작화임.
92~97화의 지아의 과거 썰 부분이 정말 감명깊었는데, 원래 소설을 쓰던 연주를 보고 재미로 써본 글이 베스트셀러가 된 지아. 지아는 연주도 빨리 등단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출판사 직원이 "작가님이 쉽게 내뱉는 '조금만' 손보면 재밌겠다. 이거 엄청 폭력적인 말이거든요. 알면 하겠죠. 모르니까 안한 거지."라는 말을 듣고, 연주 생일에 "연주 너가 쓴 글 살짝 다듬어 본 버전."이라며 친구 글을 지아가 다듬어서 생일에 내밀어버린거임. 의도가 어떻든 재능충이 노력충한데 티배깅 하는거마냥 내밀어버린 장면을 보고 진짜 5분 동안 멈춰있었음. 그리고 연주한테 싸대기 맞고, 출판사 직원한테 잘못한거 아니냐고 신세한탄 하다가 직원 표정 어두워지면서 비유 해주는거 듣고 석고대죄 하는거 보고 놀라웠음. 그리고 이후에 사건을 계기로 슬럼프가 와서 글 쓰는 법을 잊어버린 지아까지. 이후 민철이가 지아 안아주면서 "차라리 울어. 억지로라도.." 하는 부분에서 지아가 클리셰대로 "내가 울긴 왜 우는데?"라며 '어째서 눈물이?' 나오는거 까지 완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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