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리뷰) 신도림

 

[웹툰명]

 

신도림

 

[소개]

 

연재 기간 : 2016.08.08~

작가 : 오세형

장르 :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액션, 능력자 배틀, 학원

세상이 무너지고 세워진 지하도시 신도림.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고 생존한 소년들이 지하도시의 비밀을 파헤친다!

 

[계기]

 

강렬한 색채와 작화 스타일에 사로잡혀서 봤음

 

[줄거리]

 

지옥이 돼 버린 지상. 그리고 희망의 지하도시 신도림.

지옥에 버려진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 강한 녀석들이 간다.

 

[느낀점]

 

계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강렬한 색채와 작화 스타일에 사로잡혀서 봤음. 중요한 장면에서는 원색을 많이 사용하여 강렬한 인상을 심어줌. 주로 빨간 배경을 많이 볼 수 있고, 중요한 장면에서는 연기를 사용해서 연출하기도 함. 배경에는 상황에 맞는 집중선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속도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음. 그리고 액션에서 중요한 기술을 사용할 때에는 컷을 길게 늘려서 끌다가 마지막에 멋진 기술명과 임팩트 있는 한방을 통해서 팡 터트리는 그런 느낌? 보면 알 수 있음.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늘 간지나는 컷씬으로 마무리 한다는 점 또한 재밌고 멋있음.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동료를 영입하는데, 원피스처럼 동료 에피소드가 나오고 영입하는 그런 방식이라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줌. 그리고 신도림의 재밌는 점은 거의 초반부 최종보스가 세계관 최강자라는 것임. 타이거 D는 정말 역대급 캐릭터인데, 땡전이라는 신도림의 현상금 사냥꾼과 타이거 D의 대결은 역대급 명장면이라고 볼 수 있음. 타이거 D는 작품에서도 영향력이 지대한 인물인데, 보통의 키즈들(능력자)은 키즈가 되었을 때 힘 그대로 평생가는데 타이거 D를 거친 키즈들은 거의 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장한다는 것.

 

시즌1의 최종 에피소드인 깊은숲에서는 정말 눈물나는 주인공 집단의 사전 각성 이벤트와 생전 고인의 개쩌는 매드무비를 보여주는 타이거 D가 메인이라고 볼 수 있음. 정말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신도림 볼 때마다 진짜 소름돋았음.타이거 D가 멋진 이유는 일단 강하고 음악의 템포와 볼륨에 따라서 더욱 강해진다는 설정이 너무 멋있었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역시 깊은숲에서 이종이 앞에 등장하는 장면인데 정말 소름도는 강자의 입장 장면이라 너무 멋있었음. 이후에 벌어지는 전투도 역시 낭만간지 그 자체, 신도림의 국방부 장관 이종이도 인정하는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너무 멋졌음.

 

시즌2는 이제 각성 이벤트를 마친 주인공 일당이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신도림과의 전면전을 준비하는 그런 스토리인데, 여기서도 역시 주인공 일당의 정신나간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며 초심을 잃지 않아서 재밌었음. 그리고 주변 인물들도 역시 비슷한 정신병자들만 모아놔서 시너지도 생기고 재밌었음. 시즌2에서는 타이거 D는 죽은걸로 되어있고, 타이거 D와 비슷한 선상에 있는 림춘이라는 캐릭터가 나옴. 타이거 D는 칼을 사용하는 쪽인데, 림춘은 주먹을 사용하는 최강자임. 그런데 모종의 이유로 꼭두각시가 되어있고 딸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천둥과 맞다이를 뜨게되는데, (시즌2 73. 시선) 여기서 대충 싸우면 눈속임이 안된다고 온 힘을 다한 싸움을 해야한다고 말함.

 

그리고 여기서 점보에게 "오늘부터!! 전투 개시다!!"라고 말하면서 100% 전력을 내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점보가 천둥의 신소재 야구방망이를 하늘 높이 던짐. 그리고 다시 아래로 추락하는 동안 신도림 간부가 천둥 일당과 싸워 본 소감, 하트히터가 약해졌더라도 장관급 인사인데 그걸 떡 주무르듯이 하면 어떻게 하냐고 천둥을 질책하는 장면, 그리고 때가 올 때까지 그 힘을 간직하고 있으라는 대사를 끝으로 스테이지에 방망이가 박히면서 시즌2의 진정한 시작과 각성 천둥이 나오는 장면으로 정말 소름돋는 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