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SSSS.GRIDMAN

 

[애니명]
 
SSSS.GRIDMAN
 
[소개]
 
방영 기간 : 2018.10.07~2018.12.23
감독 : 야메미야 아키라
장르 : 슈퍼히어로, 거대로봇, 괴수
별점 : ★ 3.5 (애매한 수작)
울트라 시리즈로 유명한 츠부라야 프로덕션 제작 특수촬영물 <전광초인 그리드맨>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츠부라야 프로덕션 탄생 55주년,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탄생 25주년 기념작
 
[계기]
 
뭔가 재밌어보여서 보기로 함
 
[줄거리]

 

츠츠지다이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히비키 유타는, 어느 날 눈을 뜨고 자신이 기억상실에 걸렸음을 깨닫는다. 뭔가 어긋난 듯한 기분 속에서 유타는 낡은 PC에 비치는 하이퍼 에이전트, '그리드맨'과 만나게 된다.

사명을 다하라는 그리드맨의 말을 들은 유타는 갑작스런 일에 당황하면서도, 그 말의 의미를 고민하며 같은 반 친구인 우츠미 쇼, 타카라다 릿카, 신죠 아카네의 도움을 받아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그 평온한 날들은, 갑자기 나타난 괴수에 의해 너무나도 간단히 짓밟혔다—

[느낀점]

재밌어보였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트리거' 회사가 만든 작품이라서 한 번 보기로 했음. 역시 작화도 좋고 퀄리티도 상당했음. 고등학생 '히비키 유타'가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그리드맨이 되어서 괴수와 싸우는 그런 스토리. 괴수가 나타나고 처치되면 관련 인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억이 리셋되는 기묘한 일이 벌어져서 뭐시기 하는 내용임. 전체적인 퀄리티는 진짜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막 재밌는 애니메이션은 아니었음. 라프텔로 보는데 이거만 유독 사운드가 작게 들려서 집중이 잘 안 된 탓도 있긴 한 것 같음. 그리고 오리지널 작품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서 디자인이 조금 옛날 느낌이 나서 그런 것도 있다고 봄.

 

그리고 내가 아는 특촬물은 대부분 실사인데, 특촬물 애니메이션은 또 처음인 것 같음. 실사 특촬물은 뭔가 짜치는 낭만의 맛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은 그런 것들을 극복해서 이것저것 첨가하고, 심리 묘사나 액션 씬도 확실히 더 퀄리티 있게 만들어내서 좋게 봤음. 트리거가 확실히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긴 함. 근데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는 스토리가 조금 나의 취향에는 안 맞았다고 생각해서 좋게는 봤지만, 재밌게는 못 본 것 같음. 메인 히로인 '타카라다 릿카' 디자인 잘 뽑은 것 같고, 5화 수영복 작화 퀄리티도 상당해서 좋았음. (수영복 여캐들이 좋았다는게 아니라, 쉬어가는 타임으로 수영복 에피소드를 넣은게 아니라 서비스 씬과 스토리 전개 둘다 잡은 퀄리티라서 좋았다는 것임.) 아무튼 퀄리티 감안해서 3.5점 정도 주면 딱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