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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니 만화 웹툰 리뷰

애니 리뷰)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



[애니명]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
 
[소개]
 
방영 기간 : 2020.07.07~2020.09.26
감독 : 오오누마 신
장르 : 판타지, 전생, 학원, 먼치킨
일본의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계기]
 
원래 제목 이상한 것들이 괜찮은 때가 있기에 보기로 함.
 
[줄거리]
 
2천 년의 시간을 넘어 되살아난 포학의 마왕
하지만, 마왕 후보를 육성하는 학원의 적성 '부적합'?!

인간도, 정령도, 신들마저도 죽였지만 계속되는 투쟁에 질려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전생한 포학의 마왕 '아노스 볼디고드'
하지만 2천 년 후 전생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평화에 길들여져서 너무 나약해진 자손들과 급격하게 쇠퇴한 마법이었다.

마왕의 환생이라고 생각되는 자를 모아서 교육하는
'마왕학원'에 입학한 아노스였지만
학원은 그의 힘을 알아보지 못하고 부적합자의 낙인을 찍어 버린다.
게다가 전설의 마왕은 자신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주위로부터 경멸의 시선을 받던 중에도
항상 가까이에 있어 준 소녀 미샤를 수하로 거두고
부적합자(마왕)이 마족의 계급 피라미드를 뛰어 올라간다!!

'섭리든 운명이든 기적이든 내 앞에서는 그저 부복하고 사라질 뿐이다'

[느낀점]

1화부터 심장박동으로 죽이는 것, 3초룰 이런거 나와서 개그물인가 했는데 약간 원펀맨과 같은 느낌으로, 너무 먼치킨이라 개그물로 착각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임. 일단 첫인상으로는 액션도 괜찮고 질질 끄는 전개도 없이 속사포전개되서 상당히 괜찮았음.

내용이고 전개, 연출까지도 진짜 어이가 없고 웃긴데 재미는 있음. 성우 퀄리티도 좋고, B급인 척 하는 S급 같은 느낌임. 그래서 킬링타임으로 볼 맛도 나고 괜찮은 것 같음. 근데 막상 다 보고나면 머릿 속에 남는 건 없을 듯.. 이라고 생각 했으나 다 보고나니까 은근 괜찮은 부분이 있었음.

일단, 마왕과 용사가 끝이 나쁘지 않은 클리셰 브레이크 작품이라는 것. 전생까지 이어진 서로의 유대와 약속으로 결국 평화를 이뤄내는 전개가 상당히 괜찮았음. 병맛 같은 대사와 연출 나쁘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발리우드도 아니고 노래할 때가 존나 웃김. 정성 들인 뇌절이 진짜 어이도 없고 감미로워서 이상함. 근데 이 짓을 13화 중 3화 동안함. 제작진은 괜찮다고 생각한 것 같아서 괘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