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푸른 오케스트라

[애니명]
 
푸른 오케스트라
 
[소개]
 
방영 기간 : 2023.04.09~2023.10.08
감독 : 키시 세이지
장르 : 청춘, 음악, 드라마
일본의 만화 푸른 오케스트라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계기]
 
전에 '4월은 너의 거짓말'을 다시 보고 음악 애니란 애니는 다 찾아서 담을 때 담은 것 같음. 마왕학원2 이어서 보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이거 보기 시작함.
 
[줄거리]

청춘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연주하는 것을 그만둔 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아오노가 만난 고교 오케스트라부의 세계.
풍부한 개성을 가진 동료들이 열정을 음악에 실어 자아내는 청춘의 앙상블 드라마.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버지 밑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콩쿠르에서 활약하면서 천재 소년이라고 불렸던 아오노.

어떤 이유 때문에 바이올린을 봉인하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지만
중학교 3학년 가을, 아키네 리츠코와의 만남을 계기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는다.

아오노는 아키네와 함께 오케스트라부가 있는 우미마쿠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그곳은 강호 고등학교의 혹독한 연습과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부원들이
하나의 음을 만들기 위해 서로 맞부딪치는 세계였는데...

[느낀점]

1.2배속으로 보는데도 너무 느려서 1.5배속으로 봤는데, 속도가 딱 맞더라. 그 정도로 잔잔하고 템포가 느린, 여유가 있는 애니인 것 같음. 1화부터 앞으로의 전개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음악 애니인 것 같음.

은근 등장인물들이 클리셰를 따르지 않아서 평화롭게 진행됨. 이 작품의 문제점은 3D 단체 연주 장면인데, 물론 제작비 감축을 위해 3D를 쓰는건 인정. 근데 2D와 프레임 차이가 나고, 2D 배경에 어우러지지 못하고 음영부터 해가지고 따로 노는 느낌이 조금 기괴하고 몰입을 해침.

해보고, 다 보고 까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걸 계기로 그런 강박은 버리기로 함. 괜히 안맞는거 보는 것도 아닌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