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들어간 돈이 크다보니까 시설 자체는 엄청남. 근데 엄청 알차게 들어차있는건 아님. 리조트 숙박으로 오면 괜찮을거 같은데, 구경으로 가면 굳이 멀리서 올 정돈가 싶은 느낌. 본가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로 나름 가까운 거리였는데, 애매쓰 했음. 점심은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식당가 느낌)에서 먹었는데, 가격도 조금 더 비싸고 한데 퀄리티는 좋아서 나쁘지 않았음. 식당가 컨셉이 상당히 예뻤음. 그리고 전체적인 리조트 내부도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서 보기 좋았음. 개인적으로는 호텔 로비, 로툰다(아레나 입구에 있는 샹들리에 느낌의 디지털 아트 조형물).
고래로 유명한 오로라는 시간 확인 안해서 못봤음. 매 시간 30분마다라던데, 매 시간 정각의 짜치는 인스파이어 익스프레스? 그거 봤음. 스킨도 크고 화질도 좋아서 감동은 있음. 실내라서 그런지 스크린 열기 때문에 뜨끈뜨끈 했음. 여기 오로라를 보고 든 생각인데,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엑스포디지털갤러리 같은 느낌이었음. 근데 스크린 화질이 상향된. 요즘은 봄 테마로다가 꾸며놔서 예쁘긴 했는데, 딱 그정도. 고래를 봤다고 뭐가 달라지진 않았을 것 같음. 솔직히 엄청 띄워주는거 치고는 막상 그렇게 할건 없고 그냥 그랬음. 근데 요네즈 켄시 콘서트하는 날이었어서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공간이 넓어서 사람이 많아보이지 않았음. 인스파이어 아레나 찾아보니까 평이 좋던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여기 콘서트 한 번 와보고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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