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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악 리뷰

음악 리뷰) 콧치노 켄토(こっちのけんと) - 네 기꺼이(はいよろこんで)

 

[음악명]

 

콧치노 켄토(こっちのけんと) - 네 기꺼이(はいよろこんで)

https://youtu.be/jzi6RNVEOtA?si=7lSRh_PHvdw-kgQ2

 

[소개]

 

발매일 : 2024.05.27

장르 : J-POP

작사 : 콧치노 켄토(こっちのけんと)

작곡 : 콧치노 켄토(こっちのけんと), GRP

 

[느낀점]

 

일단 60~70년대 수준의 화질과 작품을 의도적으로 사용한 뮤직비디오가 일품임. 뮤비 제작자는 원래 이 스타일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던 '카네히사 카즈야(かねひさ和哉)'라는 사람임(https://www.youtube.com/channel/UC3frK4oKezW1MU2eE6ID3jA) 아무튼 뮤비와 음악은 밝고 명랑한 느낌을 주는데 반해, 뮤비의 내용과 가사는 모두 어두운 현실을 담아내고 있는 점이 이 곡의 포인트임. 대충 사회생활을 위해서 감정을 숨기는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음악임. SOS의 모스부호를 나타낸 "톤톤톤 츠츠츠 톤톤톤" 부분 다음에 나오는 코러스가 킥인데, 2절에서 랩 파트(鳴らせ君の3〜6マス(울려라 너의 셋에서 여섯 칸)) 이후에 "하쿠나마타타!나 오토와"하고 끝음을 확 올린 다음에, "톤톤톤 츠츠츠 톤톤톤"으로 시동 걸고, "기리기리 단스~ 기리기리 단스~" 해버리는 부분이 특히나 좋음. (대충 뮤비 1분46초~)

 

+ '콧치노 켄토'도 형인 '스마 마사키'와 비교당하며 인생이 나락의 구렁텅이까지 갔다온 안타까운 인물인데 (사회가 만든..), 아버지의 가정교육으로 버티고 버티다가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살아가는 대단한 인물임. "산다는게 이미 목표달성이야."#1라는 말처럼 죽지 말라고 해서 사는, 죽지 못해 사는 그런 느낌의 철학. 하지만 속 뜻으로는 살면서 뭔가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저 살아가는대로 살면 되는거야~ 라는 느낌 같아서 좋았음.

#1 출처 겸 같이보기 좋은 영상(https://youtu.be/57nB3uNIoIg?si=BaTpNJNMDM99OOQ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