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명]
제니 - like JENNIE
https://youtu.be/8oFElTI09RI?si=Igq7fRsbGaGpCSAn
[소개]
발매일 : 2025.03.07
장르 : 힙합
작사 : JENNIE, ZICO, Tayla Parx, Kiddo A.I., Diplo, Jorge Antonio Alfonzo Sr
작곡 : JENNIE, ZICO, Tayla Parx, Kiddo A.I., Diplo, Jorge Antonio Alfonzo Sr
편곡 : Diplo, Leclair, jorge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Ruby>의 타이틀 싱글 곡
[느낀점]
몰아치는 비트도 좋았고,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또 영어만 있는 제니 싱글이구나 생각했는데 중간에 한국어 랩(제니의 싱글 1집이자 솔로 데뷔곡인 〈SOLO〉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어 가사가 포함된 노래라고 함. 한국어 가사가 없는 것보다 <SOLO>가 7년 전 노래라는게 더 충격임.)이 있더라. 초반 느낌은 "내가 제니다." 하는 자신감, 나르시시즘 같은 것을 뿜어내는 것 같았음. 이런 느낌은 뒤에 가사들에서 사실임을 알 수 있었음. "Special edition and your AI couldn't copy(난 스페셜 에디션, 너의 AI도 날 복제해내진 못했지)", "I'm leaving clues in the fitting room and it's hot tea(피팅룸엔 흔적 남겨둬, 핫한 가십거리가 되겠지)", "I think I really like(난 내 자신을 사랑해)" 그리고 중간 한국어 랩이 나오는데 마지막 가사가 "잘난 게 죄니"임. 이걸 듣고나서 뒤에 나오는 'JENNIE' 가사가 '죄니'와 겹쳐들리는 효과가 생김. 자신감만 말하는게 아니라, 니들이 자꾸 뭐라고 하는데 그게 죄냐? 라고 되묻는 느낌이라 그 중의적인 표현이 좋았음.
자꾸 주변에서 이상한 구설수 만드니까, 더 막 나가는 것 같아서 좋음. 뭘 해도 이상한 논란 만들거면 그냥 갖다 박는거지. 최근에 만화 <블루 피리어드>를 보면서 뭔가 작가만의 작품에 대한 의미부여를 이해했는데,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도 예술이기 때문에 의미부여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음 .파격적인 연출을 한다던가, 의상을 입는다던가 하는 느낌으로다가. 최근 LA 무대에서 노출도가 심한 옷을 입어서 국내에서는 논란, 해외에서는 극찬이라는 기사를 봤는데(그 기사는 아니지만 첨부 자료로 구글 뉴스 긁어옴.). 이거도 약간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겠다는데 그게 죄냐? 하면서 나의 순수함을 표현하겠다는 느낌으로다가 의상을 입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본인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예술인들은 하고싶은대로 하게 놔두는게 맞다고 생각함, 범죄 빼고.
+ 뭔가 순수 100% '제니'만의 느낌은 아닌 것 같아서 뭔가 했는데, 작사/작곡에 ZICO 있는거보고 영향을 좀 받았구나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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