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명]
트럼프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524520
[소개]
연재 기간 : 2012.12.29~
작가 : 이채은
장르 : 판타지, 액션
제목인 '트럼프'는 트럼프 카드의 유래에 작가의 '로제로카르타' 세계관을 접목시켜 만들어졌다. 이 웹툰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트럼프 카드의 패'와 같으며, 인간들이 카드를 가지고 겨루듯이 신들은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겨룬다는 설정이다.
[계기]
오래전부터 있던 웹툰인데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서 봤음.
[줄거리]
편안하지만은 않은 삶을 사는 신들에 대한 이야기. 세계관이 상당히 크고, 시간의 흐름대로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 구성이 아니라 작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여 전체적인 큰 그림을 맞추어 나가는 방식이다. 따라서 각 챕터마다 중심이 되는 사건도 다 다르고, 주인공인 히아센을 제외하면 중심이 되는 인물들도 달라진다. 이 때문에 하나의 챕터를 보면 지나치게 길게 끌어가는 것 같지만, 여러 챕터를 모아서 보면 시간의 흐름이 꽤 빠른 편.
[느낀점]
보다가 좀 질려서 안봤음. 근데 나랑 안맞을 뿐이지 진짜 잘 만든 웹툰임. 애니로 나오면 좋을텐데 ㅎㅎ... 이게 웹툰이 진짜 좋은 이유가 일단 작화가 좋음. 매주 이런 퀄리티를 뽑는다는게 진짜 대단한 것 같음. 그리고 등장인물의 컬러에 맞춘 말풍선 색이 정말 좋음. 등장인물이 많으면 말풍선이 헷갈리게 될 수 밖에 없는데, 예를 들어 원피스... 말풍선 색이 등장인물의 눈, 머리카락 색이라 가독성은 정말 좋음.
근데 내가 안보게 된 원인은 일단 전개가 좀 느림. 그리고 좀 마이너한 느낌이 있음. 세계관이나 스토리가 너무 방대한 나머지 어려움. 그래서 가볍게 보기 힘들고 그래서 나중에 몰아서 봐야지 하다가는 또 너무 길어서 안보게 됨. 그래서 차라리 그냥 소설이나 애니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데 그냥 개인적인 의견임.
내가 제일 좋았던 에피소드는 2부 '3년 전 약속과 TEN : 왜곡된 기억'임. 에피소드의 메인 주인공 텐(TEN)에 빠지게 된 에피소드. 이 놈의 능력은 룰(Rule),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값을 절대성으로 가지는 필드에 플레이어를 초대할 수 있는 능력임. 대충 지맘대로 할 수 있는 맵에 상대를 초대해서 게임을 클리어하게 만드는 그런 건데, 여기서 뭘 얻거나 잃을 수 있음. 텐 이놈 얼굴에는 이름처럼 TEN이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는데, 이게 왜 있냐? 세나라는 애가 있는데(에피소드 지나다가 여친됨) 걔가 맹인이라, 텐이 능력으로 시력을 고쳐주고 그 대가로 10이상의 주사위 값과 뭐 1년의 기억을 잃음. 완전 낭만 오지는 잘생긴 캐...
아니 그리고 주인공 여잔줄 알았는데 남자인게 개킹받음. 이게 최신화에서는 이제 숏컷으로 나오는데, 옛날꺼 보면 거의 단발급이라 진짜 여자 그려놓고 남캐로 우기는 수준 같아서 킹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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