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리뷰) 걸어서 30분

 

[웹툰명]

 

걸어서 30분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00844

 

[소개]

 

연재 기간 : 2017.09.21 ~ 2021

작가 : 이온도

장르 : 순정, 학원, 드라마

은하학원 위성은과 지구봉의 귀갓길 로맨스.
세상 가장 설레는 시간, 걸어서 30분

 

[계기]

 

작화도 마음에 들고, 미대입시 스토리라 감정이입되서 봄.

 

[줄거리]

 

은하학원 위성은과 지구봉의 귀갓길 로맨스.
세상 가장 설레는 시간, 걸어서 30분

 

[느낀점]

 

연애, 갈등, 진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삼위일체 지리는 웹툰. 심지어 미대입시라 감정이입 잘되서 재밌게 보고 공감도 많이 됐음. 제일 공감되었던 회차는 두갠데, 183화는 엄마가 다 쓴 연습장 모아둔 것을 버려서 싸우는 데, 아래 엄마가 하는 말이 '네가 가려는 길엔 하고 싶은애는 넘쳐나도 잘 되는 애는 손에 꼽아. 잘돼도 아주 성공하지 않은 이상 평생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받으면서 불안정하게 살아야 돼. 무엇보다 보통의 직업은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겠지만, 예술계는 노력한만큼 보상을 받을 거란 보장이 없어.'라는 말이 진짜 대공감. 근데 더 공감되는 것은 '잘 되는 사람을 보면 부럽고, 그 부러운 마음이 나중엔 질투가 돼. 결국 좋아하던 걸 쳐다도 볼 수 없게 된다고...'라는 말. 입시망하고 그림 쳐다도 안본게 리얼 내 얘기였음. 198화는 183화와 반대되는 내용으로 여주와 엄마가 서로 대화하면서 풀어나가는 화인데, '좋아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론 부족한 세계고, 정말 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라 항상 부족함만 느끼게 된다는 걸.', '취미로도 다신 안 썼지. 좋아한 만큼 떠올리면 아팠거든.' 크... 그리고 마지막은 남주랑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마주보며 끝... 캬... 여러모로 감동적이고 잘 만든 웹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