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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니 만화 웹툰 리뷰

애니 리뷰) 노라가미 ARAGOTO

 

[애니명]
 
노라가미 ARAGOTO
 
[소개]
 
방영 기간 : 2015.10.03~2015.12.30
감독 : 타무라 코타
장르 : 어반 판타지, 액션, 드라마
별점 : ★ 4.5 (무난한 명작)
일본의 만화 <노라가미>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2기
 
[계기]
 
1기 보고 재밌어서 2기도 보기로 함
 
[줄거리]

 

검은 색 추리닝에 스카프를 두른 야토는 신사 하나 없는 가난뱅이 마이너 신이다.
자칭 '딜리버리 갓'인 야토는 자신의 신사를 세우기 위해 세전으로 5엔을 받고
의뢰를 들어주는데.

이런 야토와 엮이게 된 반요 소녀 히요리와 야토의 신기 유키네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요괴'와 싸워나간다.

한편, 칠복신 중 하나인 최강 무신 '비샤몬텐'은 야토의 목숨을 끊임없이 노리는데.
둘 사이에 있었던 과거와 인과가 빚어낸 대결의 행방은...?


[느낀점]

일단 2기 또한 스토리 전개가 깔끔하고 성우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작품 몰입도가 장난 아니게 좋았음. 주 내용은 전반부는 비샤몬 vs 야토 에피소드인데, '카즈마'와 비샤몬 + 야토의 악연의 시작을 곁들인. '쿠가하'가 세대 교체를 통해 권력을 얻기 위해서 비샤몬의 신기들 사이를 갈라치기 하고, 야토를 이용해 비샤몬을 죽이려는 밑작업도 충분히 개연성 있었다고 생각되고(카즈마와 야토의 비밀스러운 관계, 유키네의 내부 갈라치기 서포팅), 카즈마의 과거도 작품과 따로 놀지 않고 충분히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함. 카즈마의 과거가 결국 야토와 비샤몬의 악연의 시작(비샤몬 신기 내부분열로 본인(비샤몬)이 타락하기 시작하자, 카즈마가 야토를 찾아가 다 죽여서 비샤몬을 살려달라고 함. 근데 비샤몬은 야토가 나의 신기를 모두 죽였다는 것만 기억함.)이기 때문에 몰입감도 괜찮았음.

 

비샤몬 측은 알아서 자기 신기들 챙기고 최강 이미지 유지하면서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사실 까보니까 소통을 잘 안해서 썩어가다가 쿠가하가 통수를 쳐버린거였음. 이후에 야토와 싸우고 카즈마에게 진실을 듣고 그러면서, 야토를 향한 복수심도 정리하고 내부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음. 그리고 야토의 조언대로 비샤몬 자신이 모든 것을 끌어안고 가기보다는, 모두가 솔직하게 대화해서 풀어나가는 식으로 방침을 바꿔 달라져가는 모습을 보여줌. 카즈마도 과거 일 제대로 설명 안하고 살다가 업보청산으로 야토 대신 희생해서 죽나 했는데, 멀쩡하게 살아돌아옴. 그리고 다시 비샤몬과 알콩달콩 순애 라이프를 즐기는..

 

1기에서 살짝 고구마였던 유키네도 비샤몬으로부터 야토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산산조각나버림. 그리고 각성해서 원래 일도류였는데, 이도류가 됨. 원래도 간지나는 야토였지만 이도류니까 진짜 개간지남. 각성한거를 신관의 그릇이라고 하더만, 약간 전용무기 느낌. 아무튼 후반부는 히이로(노라)와 함께 야토가 저승에 에비스를 구하러 갔다가 이러쿵저러쿵 하는 내용임. 야토가 막 "포기하지마라" 이러면서 온몸 비틀기 하면서 에비스 살려서 돌아왔는데, 칠복신도 원콤내는 하늘의 고대병기 '카무나기의 진' 날라와서 그것도 베어버리고 진짜 에비스 살리기 똥꼬쇼 했는데 억까당해서 에비스 죽고 세대교체됨. 야토 이정도면 과거에 하늘과 싸웠다가 기록말살형에 재앙신 칭호까지 받은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TMI인데, 야토 유카타 입은거 진짜 개섹시함.)

 

+ 3기 안 나온게 정말 아쉽지만, 거의 10년째 감감무소식인거 보면 영영 안나올 각임. 원작도 애니 2기 분량 이후 내용을 싹다 말아먹고 용두사미로 끝냈다니까 참 아쉬운 부분. 괜찮은 스토리 작가 하나 모셔다가 내용 리메이크해서 완결 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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