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에코칼립스: 진홍의 서약(모바일)
[소개]
출시일 : 2024.06.05(한국)
플랫폼 : Android | iOS
장르 : SRPG
중국의 게임 개발사 Yoozoo에서 개발한 미소녀 수집형 SRPG 게임
[계기]
인스타그램 광고로 자꾸 뭔 나일강의 악어 뜨길래 깔아봤음
[느낀점]
전략이 빠진 브라운더스트. 턴제 게임이지만 기본적인 전투가 자동으로 돌아감. 내가 할 수 있는거는 유물 스킬 정도 깔짝 써주는 것 밖에 없음. 그래서 사실상 브라운더스트 하위호환 게임인데, 약간 이미 섭종한 수집형 전략 RPG 백일몽화와 비슷한 느낌이었음. 근데 조금 다른 점은 강화스킬을 사용할 때 애니메이션 컷씬이 나온다는 것. 근데 이게 게임 내 일러스트와는 그림체 차이가 있어서 막 섞이는 느낌이 아님. 그래서 좀 짜치는 맛이 있음. 일러스트나 더빙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것 같은데, 이게 여기저기서 하나씩 따온 것 같은 게임이라 계속 할건 아닌 것 같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익숙한 다른 게임들의 냄새가 나는데, 특히 명일방주. 같은 중국 게임이다보니까 비슷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해서 캐릭터 일러스트나 배경, NPC 생김새 같은게 뭔가 비스무리한 감이 있음. 그리고 UI도 좀 비슷한 느낌이고 생활구역 같은거도 명일방주와 거의 유사한 느낌임. 칭찬할 점은 강화스킬 시전시 애니메이션 컷씬을 넣었다는 점, 스토리 스킵할 때 스토리 요약을 글로 보여준다는 점, 나중에 재료파밍 하기 쉬우라고 그런 편의성도 챙긴 점 등 나름 잘 만들었음.
근데 이 게임에서 SSR과 SR들을 함께 써보면서 느낀 점인데, SSR과 SR의 성능 차이가 너무 심함. SR은 태생적으로 한계가 너무 뚜렷하게 보이는데, SSR을 넣으면 진짜 게임이 달라짐. 근데 개발사도 이걸 아는건지 SSR을 많이 뿌리긴 함. 7스테이지, 20스테이지 클리어시 100회 뽑기 후 가장 잘나온 10연차(SSR+SR)을 받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해놨던데, 초반 10회 뽑기로 SSR을 확정으로 주고, 한국섭 오픈 사전예약 보상으로 SSR을 하나 그냥 줌. 그래서 사실상 공짜로 주는 SSR이 4개인 셈인데 캐릭터 칸은 6칸임. 뭔가 개발사도 SSR이 있어야 굴러간다는 것을 아니까 이렇게 뿌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임. 근데 실제로 다른 게임에서도 SSR이나 5성 캐릭터를 뿌리는 경우는 이벤트성이 아니고서야 다 밸런스가 망가진 게임인 경우가 많음. 그래서 이거도 그런 느낌이지 않나 싶음.
결론 : 명일방주 풍의 백일몽화가 생각나는 브라운더스트 하위호환 중국제 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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