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과일을 잘 안 먹음. 좋아하는 과일은 먹기가 불편해서 직접 사서 먹지는 않고, 대부분 싫어하는 과일 천국이기 때문. 좋아하는 과일은 수박, 딱복, 감. 수박은 달던 안 달던 그냥 물이 많아서 좋음. 복숭아는 딱복만의 그 맛이 있어서 좋아하고, 감도 딱복 같은 식감에 비슷한 단맛이라서 좋아함. 근데 얼마 전에 감 먹었다가 알레르기 반응 나서 아주 안타깝게 되어버림. 없던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겨버린 것이여. 사과도 알레르기 아닌 알레르기가 있음. 감보다는 덜한데 씹을 때 잇몸 따가움? 간지러움? 증상이 있음. 근데 생과일 주스나 음료수 같은거에 찔끔 들어있는거는 괜찮음.
본론인 싫어하는 과일은 딸기, 포도, 블루베리, 키위, 오렌지류 그냥 웬만한 과일은 다 싫음. 주로 시큼한 쪽 과일을 싫어하는데, 신맛을 싫어하는건 아니고 그냥 신맛 과일을 싫어하는거임. 근데 얘네들도 생과일 주스나 드레싱 그런거면 또 먹음. 그냥 과일인 상태가 싫은거임. 특히 포도, 딸기처럼 작은 알맹이, 여러 개를 주워먹어야 하는 과일을 싫어함. 왜냐? 그것이 바로 과일편차론. 수박 같은거는 큰 하나의 알맹이를 잘라서 먹는거기 때문에 맛의 편차가 균등함. 하지만 포도는 한 송이에 여러 개의 알맹이가 있고, 알맹이마다 맛이 다를 수 있어서 맛의 편차가 상대적으로 너무 큼. 그래서 지뢰 같은걸 씹을 수도 있고 그래서 싫음. 그래도 포도는 송이에 매달린 것들이라서 맛이 비슷하긴함. 근데 딸기 같은 놈들이 문제인게, 얘네들은 하나의 줄기에 매달려있다고 수확할 때 따고 섞이니까 그냥 지뢰밭이 되는거임. 뭐는 달고, 뭐는 시고, 뭐는 떫고 그래서 안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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