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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악 리뷰

음악 리뷰) BIGBANG -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음악명]

 

BIGBANG -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https://youtu.be/XJL-lduf174

 

[소개]

 

발매일 : 2022.04.05

장르 : K-POP, 록

작사 : G-DRAGON, T.O.P, KUSH

작곡 : KUSH, VVN, Vince, G-DRAGON, T.O.P

편곡 : KUSH, 서원진, 24

 

[빅뱅, 그 찬란한 이름과 그들의 사계절]

빅뱅이 싱글 '꽃 길' 발표 이후 약 4년 만에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로 돌아왔다.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은 오가닉하고 따뜻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타임리스한 멜로디에 덧붙여진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봄에서 겨울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순환을 담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도입 가사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개개인의 지나온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빅뱅 멤버들이 가창을 통해 자아내는 청춘에 대한 회상은, 마치 우리 모두가 경험한 청춘에 대하여 말하는 듯 평화롭고 아름답게 흐르며 듣는 이들을 위안한다. 후반부로 전개되며 드러나는 감성적인 코드 진행과 도입부를 여는 담백한 기타 리프, 그리고 이를 따뜻하게 받쳐주는 편곡 요소들로 이뤄진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은 한 시대의 '클래식'으로 남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너무도 기다려온 “빅뱅”.그들이 세상에 선보이는 '봄여름가을겨울'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에 감동과 위안을 주는 곡으로 오랜 시간 기억될 것이다.


GUITAR BY 서원진
PIANO BY KUSH
KEYBORD BY 24

 

[느낀점]

 

말이 필요 없는 그냥 레전드의 재림.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BIGBANG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자 그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라는 곡 설명에 맞게 빅뱅의 지난 날들을 표현한 거의 빅뱅의 끝을 노래하는 것 같은 그런 곡. 한 놈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지만.. 뭐 4명만 있어도 차고 넘치는게 빅뱅 아니겠음?

 

태양과 대성의 킬링 보이스로 노래가 시작되고 G-DRAGON의 레전드 킬링벌스가 나옴.

비 갠 뒤에 비애(悲哀) 대신 a happy end

유튜브 댓글에서 봤는데 진짜 레전드였음. "Began the end 비애(unhappy) 대신 a happy end"

캬.. 시작의 끝에는 비애가 있지만 행복한 결말.. 이게 GD지.. GD의 공허함.. 뒤에 라임도 진짜 미쳤음..

 

T.O.P 파트도 진짜 미쳤음. 랩과 싱잉.. 진짜 미쳤음 특히

For Life

반주 조용해지면서 탑이 이 부분 끄는거 미쳤음 진짜..

 

그리고 GD가

울었던 웃었던 소년과 소녀가 그리워 나
찬란했던 사랑했던 그 시절만 자꾸 기억나

환기 한 번 해주고

 

태양 형님이 훅 치고 들어와서

계절은 날이 갈수록 속절없이 흘러
붉게 물들이고 파랗게 멍들어 가슴을 훑고

하는 부분 진짜 미쳤음.. 진짜 태양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대성 형님이 뒤에서

언젠가 다시 올 그날 그때를 위하여
아름다울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해주는데, "아름다울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부분에서 소름이랑 여운에 확 몰려오는데

 

그 다음에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할 때 진짜 추억이 촤라라락 흘러가는 느낌이라 너무 소름임..

역시 국힙 원탑 빅뱅.. 전무후무 개레전드 보이그룹.. 진짜 빅뱅은 방탄 이전의 방탄임. 캬..

 

노래 마지막에 태양 형님 파트 나올 때 진짜 빅뱅이 이제 진짜 마지막 활동이겠구나 생각 드니까 기분 이상함.

이건 약간 뇌피셜 해석이긴 한데, 노래가 짧은거 같은 느낌이 들잖음?

이게 빅뱅 15주년의 역사가 길긴 하지만 빅뱅 멤버들이 지금 와서 느끼기엔 짧을 수도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게 아닌가 하는.. 노래 가사를 봐도 "찬란했던 사랑했던 그 시절만 자꾸 기억나" 이런 부분이나 "봄여름가을겨울" 이라는 제목이나.. 현재는 슬프지만 돌아보면 행복했던 추억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