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리뷰) 2024 근황검진

 

[웹툰명]
 
2024 근황검진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27319
 
[소개]
 
연재 기간 : 2024.06.30~2024.08.02
작가 : 네이버웹툰 작가
장르 : 일상
별점 : ★ 3.0 (무난한 평작)
연재 종료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네이버웹툰 담당자의 특별 기획

 
[계기]
 
아는 작가님 나올까 하고 봤음
 
[줄거리]

 

똑똑~ 작가님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담당자는 그저 작가님의 근황과 안녕을 검진하러 나왔을 뿐이랍니다.
편하게, 아주 편하게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차기작 준비는 잘 되시는지 이야기 해주세요. 네? ^^

[느낀점]

기획 자체는 상당히 좋았음. 근황이 없는 작가님들을 데려와서 근황을 물어보는 그런 콘텐츠. 근데 이게 사람들이 어이가 없는게, 자기가 원하는 작가님이 아니면 무작정 악플부터 쓰고 보는거임. 담당자님의 에필로그를 보면 "나와야 할 작가들은 안나오고 호옵질만 하고 있다", "장기휴재, 몸 아픈 작가들, 차기작 텀 긴 작가들 섭외하는게 어려워?", "몇 년 동안 감감무소식인 작가들 근황을 알고 싶은건데 굳이 이런 사람들 근황을 알아야됨?" 아니 기본적으로 해당 작가님이 한 편을 그려야되는데, 아픈 작가들은 당연히 거절했겠고, 차기작 텀 길어서 안보이는건데 근황 소개하면 약간 꼭 차기작 해야한다는 강박 생길 것 같아서 거절하고, 장기휴재나 몇 년 동안 감감무소식인 사람은 잘도 하겠다고 하겠냐고. "도대체 뭘 기준으로 PD를 뽑았길래 매번 이따위 기획 밖에 안 나오냐?" 말로만 기획하면 쉽지, 작가가 거절하면 기획한 사람만 욕 먹는건 모르고? 에필로그에 작게 '작가님은 왜 내 전화를 안 받으실까?' 써있는거 보면 빼박임.. "그냥 쳐 봐라."

 

일단 <연애혁명>의 232 작가님 결혼 소식에 놀라고, <레사>, <AI가 세상을 지배한다면>의 POGO 작가님이 232 작가님과 작품 만들고 있다는거에도 놀라고, <좀비딸> 이윤창 작가님의 고양이 일상물(..), 찾아보니까 좀비딸 원작으로한 영화 촬영도 들어갔더만 이거도 써주시지, 조정석 주연인데. <다이스>의 윤현석 작가님. 이거도 좀 좋았던게, 장기연재 하면서 쉬지도 못하다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가족여행을 갔다왔다는 것, 본인도 앞 부분만 개쩔었다는거 인정하는 것도 좋았음. 뒤도 열심히 그렸다고 하시지만 세상은 열심히 하는 것을 알아주진 않는걸요. 근데 차기작 살짝 나오는데 개재밌어보임. 그리고 뭐 <나노리스트>, <앞집나리>의 민송아 작가님, <낢이 사는 이야기>의 서나래 작가님, <닭강정>의 박지독 작가님, <용이산다>, <마계인섬>의 초 작가님. 그리고 논란의 <공감.jpg>의 임총 작가까지... <여고생 드래곤>의 땅콩 작가님도 홍보만 하시긴 했지만, 욕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유독 댓글창이 더러워서 안타까웠음...

 

솔직히 공감.jpg>의 임총 작가는 결혼도 하고 뭐 이것저것 했다고 하는데, 이 사람은 웹툰작가라고 치면 안되는 것 같음. 솔직히 커뮤니티에 가끔 만화 그려서 올리는 사람이 뭘 해도 <공감.jpg>보단 잘 만들듯. 뭔 애니메이션 만들고 있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튜브 채널 만들어서 거기서 B급 내지, C급 감성으로 거시기 하면 잘(?) 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