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리뷰) 열렙전사

 

[웹툰명]

 

열렙전사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670152

 

[소개]

 

연재 기간 : 2016.01.24~2022.03.19

작가 : 김세훈

장르 : 게임, 판타지

한국의 게임, 판타지 웹툰. 작가는 김세훈. 굉장히 개성 있는 그림체를 자랑한다.

 

[계기]

 

1화 나왔을 때부터 이건 미쳤다 하고 봤음.

 

[줄거리]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자, 모든 것을 얻을 것이다'

현실 밖의 현실, 루시드 어드벤쳐 최강의 용사 '열렙전사'와 동료들이 벌이는 본격 RPG 어드벤쳐.

 

[느낀점]

 

기본적으로 작화가 미쳐가지고 보는 맛이 있음. 액션 연출이나 그런게 진짜 미쳤음. 그리고 이게 뒷 부분 내용으로 가면 현실과 게임을 오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그 밸런스가 잘 맞아서 좋았음. 그리고 최강자였던 주인공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내용은 사실 공장 스토리 같은 느낌인데, 등장인물 다크의 태엽감기 능력으로 최강자 주인공이 다시 강림하는 그런 연출이 아주 좋았음. 고구마와 사이다 같은 그런 좋은 밸런스. 원피스 같이 등장인물이 꽤 많은데 이게 쓸모없는 등장인물은 딱히 없는 것 같아서 대단한 것 같음. 원래 그리다보면 한 두명은 그냥 버리는 캐릭터가 되는데 다 써먹는게 레전드임.

 

이게 떡밥도 잘 뿌리고 잘 회수를 하긴 하는데 뒤로 갈수록 구멍이 생기고 뇌절 스토리가 좀 심했던 감이 있음. 특히 2부 끝에서는 진짜 뇌절 파티였는데 그래도 3부 안하고 완결 내서 다행인 것 같음. 이렇게 보니까 갓오하랑 비슷한 것 같음. 극락과 나락을 오가는 미친 작품. 이게 장편 웹툰이나 만화의 숙명인 것 같기도 함. 원피스나 갓오하 같은거만 봐도 비슷하니까. 후기에서 작가님이 '결말의 상태가?' 라는 질문에 '저의 역량 부족입니다'라고 인정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음. 그리고 엔딩이 갑자기 몇 천년 후~ 이러길래 3부 개뇌절하나 싶었는데, 차기작 구상 예고편이라고 하셔서... 아주 기대가 된다는 것~

 

최애 장면은 역시 164화(1부)의 기가 팀 vs 다크 팀 장면... 다크가 열렙전사에게 태엽감기를 사용해서 그동안 열렙전사에게 있었던 일들이 시계태엽에 비춰지고 맞춰지면서 '내가 돌아왔다!!!' 하는 장면이 진짜 전율 미쳤음. 그리고 167화에서 열렙전사가 드디어 '절(絶)'을 사용하여 라이트를 갈라버리는 모습이 진짜 개간지. 몇화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이전에도 열렙전사가 절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끊을 절(絶)이 아니라 마디 절(節) 이었음. 하지만 전성기 육체가 된 열렙전사가 끊을 절을 쓰는 장면은 진짜 캬... 이외에도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음. 좋은 캐릭터들도 많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서브 캐릭터는 우리 지존검사 행님... 그외에는 요피랜드의 라임, 택(...), 초코비비, 템페스트, 라지에, 악의 용, 하트히터, 강림 등 엄청 많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