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리뷰) 말년용사

[웹툰명]

말년용사
https://m.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73916&no=&seq=

[소개]

연재 기간 : 2021.06.24~2022.12.29(1부)
스토리 : 후딩
작화 : 신마니
장르 : 판타지

[계기]

군대 가기 전에 눈에 띄어서 봤음...

[줄거리]

전역하기 3일 전 어이없는 사고로 죽어버린 말년 병장.
갑자기 이세계로 떠나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리를 치다 맨몸으로 이세계에 떨어지는 벌을 받게 된다.
말년 병장의 눈물겨운 밀리터리 생존 판타지!

[느낀점]

어이없는 사고로 전역 직전 이세계 용사가 되어버린 박병장은 분노하여 신에게 반발하게 되고 신탁의 악마가 되어 이세계에 떨어짐. 그에 반해 박병장의 소대장이었던 김신임은 박병장 대신 용사로 선택을 받아 이세계에 오게 됨. 솔직히 둘의 대립만 있었으면 개노잼이었을거임. 하지만 여기에 여신 필리아와 여신 말레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 덕분에 판타지 요소가 가득한 재밌는 웹툰이 되었음.

용사 측인 여신 필리아는 사실상 악의 편이고, 악마 측인 여신 말레는 사실상 선의 편이라는 점이 재밌었음. 박병장은 군대에서 쓰는 기술들로 이세계에서 싸우는데 이게 상당히 재밌기도 했음. 확실히 군대에 오니까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서 더 재밌는 것 같음. 그리고 판타지적인 요소들로도 싸우니까 질리지도 않고 딱 좋았음.

1위 제국 기사단장 혼 이라는 등장인물도 정말 잘 만든 것 같음. 노력의 천재 캐릭터인데, 능력은 동작(공격)을 저장하는 것으로 저장한 동작은 딜레이 없이 방출할 수 있다는 것. 이게 다른 능력과 비교하면 그리 좋은 능력은 아닌데, 혼의 과거사와 만월의 루시와의 과거사 등을 통해서 혼에 대한 무게를 점점 빌드업하는 부분이 정말 좋았음. 사실상 진 최종보스 포지션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