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리뷰) 데이빗

 

[웹툰명]

 

데이빗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45186

 

[소개]

 

연재 기간 : 2020.04.22~2020.06.27

작가 : d몬

장르 : 드라마, 판타지, 모험

d몬 작가의 인간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

 

[계기]

 

철학적인 주제의 단편 느낌이라 정말 재밌게 봤음.

 

[줄거리]

 

시골 농장 데이빗의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
사람은 무엇으로 정의하는가

 

[느낀점]

 

작품을 보면 정말 철학적인 내용이 가득하고 댓글창에서도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음. 정말 이건 한 번 보는 걸 추천함. 거의 죽음의 관하여 급으로 철학적인 그런 작품이라 안 보면 손해보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함.

 

대주제는 줄거리에도 나와 있듯이 "사람은 무엇으로 정의하는가". 작품 내에서도 데이빗은 하나의 인간으로, 자신의 인권을 존중받고 싶어함. 그리고 산전수전을 겪다가 인권운동가 캐서린을 만나게 됨. 그리고 둘의 사이는 점점 깊어지게 되지만, 결국 캐서린은 데이빗의 겉모습(돼지)을(를) 보고 본능적인 혐오감을 느끼게 되고 데이빗은 캐서린을 떠나게 됨. 그러다가 맹인 도축업자를 만나고 데이빗은 그와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을 사람으로 인정해주는 말을 듣게 되고 작품이 끝이 남.

 

내가 생각하는 사람의 정의는 고뇌하는 것. 고뇌는 주로 정신적인 괴로움을 뜻하는 말인데, 물론 동물도 정신적인 괴로움을 느낄 수도 있음. 예를 들어, 동물원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쳐버리는 불쌍한 동물들 같은 경우.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고뇌는 그런 부분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나 미래 등에 관한 고뇌를 말하는 것. 그렇기 때문의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끝 없이 고민하는 데이빗은 이미 사람인 것. 사람의 외형을 가진 생물만이 사람인 것은 아님. 외형은 그냥 틀이고, 핵심은 영혼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