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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리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소개]

 

한국 개봉일 : 2021.12.15

장르 : 슈퍼히어로, 액션, 어드벤쳐, SF

감독 : 존 왓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7번째 장편 영화다. 또한 페이즈 4의 4번째 영화이자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줄거리]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파이더맨, 그리고 멀티버스에서 온 빌런들과의 트러블

 

[느낀점]

 

영화 전반부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쿠키 영상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 두 인생의 파국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뭐 좋았음. 친구들이랑 '괜찮아 다시 시작하자!' 하면서 있었지만 잘 안 돼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서 기억 지워달라고 하고 옆에서 준내 떠드니까 실패하고 닥스가 화내면서 쫒아내는거 까지 개웃김.

 

그래도 닥스 조언 듣고 MIT 관계자 찾아가서 인사를 박는데... 옥 박사님 등장. 레전드 지림 1스택 적립. 전투 씬도 개 멋졌음. 아이언 스파이더맨 슈트의 거미 다리 4개랑 옥 박사님의 문어 다리 4개가 맞붙는 것도 장관임. 그리고 그린 고블린 행님 나온 것도 캬... 지림 2스택 적립. 그리고 닥스가 만들어준 웹슈터에 더러워진 슈트까지 뒤집어 입고 다른 놈들 잡으러 갔는데, 노란 일렉트로가 충전중인거 개간지. 지림 3스택 적립. 전기 맞고 뒤지려는 우리 톰스파, 하지만 딱 튀어나와서 협공하는 샌드맨. 캬... 지림 4스택 적립. 근데 잡아야 되서 둘다 잡혀가는게 개웃김. 그리고 그린 고블린 행님은 착한 인격으로 돌아와서 그냥 톰이랑 걸어 들어옴. 우리 리자드맨 형님은 이미 잡혀 있었어서 딱히 안 지림.

 

영화 중반부는 이제 빌런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해서 닥스 큐브(빌런들 돌려보내는 주문 장치) 뺏어서 도망가는 톰스파. 근데 여기서 이제 닥터 스트레인지의 현란한 차원문 기술과 유체이탈 기술로 막아내는가 싶었지만? 잘 빠져나가서 미러 디멘션 나오고 캬... 지림 5스택 적립. 이 장면 보면 진짜 닥스 1.5편 급 전투씬이었음. 그리고 닥스 그랜드 캐니언에 묶어놓고 슬링 링까지 뺏어서 나오는 톰스파가 레전드. 아니 닥스도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 12시간 걸려서 나왔다는게 레전드.

 

톰스파 이놈이 이제 해피 형님 집에 빌런들 다 데려가서 파워업 시켜주는게 진짜 애는 애구나~ 싶었음. 딱 그때부터 느낌이 왔음. 아, 죽는다~ 메이 숙모님 잘가요... 그리고 역시는 역시, 파워업한 빌런들이 통수치고 다 도망감. ㅋㅋㅋ... 그리고 메이 숙모님은 결국... 그리고 우리 슬링 링 들고있던 네드가 우연히 팔 돌리다가 차원문 여는 거 알게되고 여기서 그냥 지림 6, 7스택 적립. 어스파 등장하고, 샘스파 등장하고 와... 그냥 레전드. 레전드보다 더 좋은 말 없나? 그냥 황홀한 그런 장면이었음. 이게 진짜 여기 나오네... 하는 느낌? 그리고 둘이 톰스파 위로해주면서 각자의 차원 얘기 하는게 ㅠㅠ...

 

영화 후반부는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샘스파, 어스파, 톰스파의 3단 콤비네이션 vs 시니스터 식스... 와 이거는 안 지릴 수가 없음. 싸우기 전에 각자 차원 얘기하는데 진짜 '아는 만큼 들린다'. 샘스파는 외계인(베놈)이랑 싸우고, 톰스파는 보라색 외계인(타노스)랑 싸웠다는데... 어스파는 강철 코뿔소 로봇을 탄 러시아인이라고 시무룩해 하는게 넘 귀여움. 이제 싸울 때는 아크리액터 낀 일렉트로 나오는데, 와... 진짜 옥 박사님이 안도와줬으면 다 뒤졌을 듯ㅋㅋㅋㅋㅋ.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삼스파가 같이 줄타고 빌딩 올라가는게 개 명장면... 그리고 톰스파 차원에서는 MJ를 구하는 어스파... 이 장면이 진짜 눈물 제조기 원탑임. 어스파3 봤으면 진짜 안 울 수가 없었음. 톰스파가 복수심에 눈이 멀어 그린 고블린을 죽이려하자 그걸 막는 샘스파... 그리고 이제 3편 동안 애새끼더맨 짓을 하던 우리 톰스파... 드디어 철이 들어버림.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을 둘다 가지려고 하다가 둘다 잃어버림. 닥터 스트레인지가 피터 파커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주문을 시전하면서 '널 알게 되서 좋았다' 막 이런 말 하는게 개슬픔. 그리고 삼스파랑도 인사하고, MJ랑 네드랑도 인사하고, MJ랑 키스하고 주문 시전 끝나서 잊혀지고... 와 그냥 이정도 내용이면 1티어 마블 영화 같았달까?

 

이제 뒤로는 모두에게 잊혀진 피터 파커가 사람들 만나는 건데... 하 너무 슬펐음. 그래도 좋았던 부분은 잊혀져가지고 자취하게 된 우리 톰스파가 스파이더맨 슈트도 직접 천으로 만들어서 다시 나가는 장면인데, 톰스파 특징이 애새끼 같고 그런 모습에 아이언맨 사이드킥으로 묻어가려던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제 좀 철도 들고 막 그런 상황이 되면서 자기가 '직접' 슈트도 만들고 해서 다니는게 좋아보였음. 이전의 제대로 된 스파이더맨 슈트들은 다 아이언맨이 만들어준 슈트였음. 아이언 스파이더맨 슈트는 아예 금색이 들어가서 아이언맨이 무조건 생각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본인이 직접 만들면서 노란색이 빠지고 원작 스파이더맨처럼 빨간색, 파란색 그리고 거미줄 문양만 남은 것이 이제 본격적인 톰스파의 시작? 그런 느낌쓰.

 

+ 일렉트로가 아크리액터 뜯기고 누워가지고 어스파랑 대화할 때, '너가 흑인 스파이더맨이 아니라서 실망했다'라고 하면서 '흑인 스파이더맨인 세상도 있겠지?' 하면서 마일스 모랄레스 떠올리게 하는 것도 딱 '아는 만큼 들린다' 였음. MCU 마일스 모랄레스 나오면 또 엄청 지릴듯.

+ 옥 박사님이 샘스파에서 만들었던 장치가 핵융합 발전기인데, 톰스파 MCU 차원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아크 리액터'를 일렉트로를 제압하면서 손에 들고 있는 장면도 슬펐음. 옥 박사님은 촉수에 지배당하지 않게 되었지만 죽을 운명인거고... 샘스파는 옥 박사님이 죽은 시간대에서 온 것이라 둘이 대화하는 장면이 슬펐음.

++ 쿠키 1, 톰 하디 베놈은 뭐 오자마자 다시 지들 차원으로 돌아가는데 개웃김. 근데 베놈의 심비오트 조각 일부가 떨어져서 움직이는 것으로 MCU 베놈이 나올꺼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 지렸음. 톰 하디 베놈으로 똑같이 나올까, 아니면 다른 배우의 베놈으로 나올까? 아니면 톰스파가 감염되는 걸로 나올까?

++ 쿠키 2,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의 예고편 수준. 이거 보고 딱 알았음. 아이언맨 죽고 이후 영화에서는 역시 닥터 스트레인지가 메인이겠구나 하는 것. 왓 이프...? 에 나왔던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나온 것 보고 진짜 기대감 하늘 뚫는 중. 근데 내년 5월 이후 개봉이라 많이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