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치하야후루 2

[애니명]

치하야후루 2

[소개]

방영 기간 : 2013.01.12~2013.06.29
감독 : 아사카 모리오
장르 : 카루타, 순정만화
1기와 마찬가지로 2쿨로 제작되어 총 25화로 완결되었다. 원작의 93화 중간부분까지 애니메이션화 되었다.

[계기]

치하야후루 1기가 너무 재밌어서 2기도 스트레이트로 봤음.

[줄거리]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 카루타부의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느낀점]

1기와 마찬가지로 한결같은 주인공들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음. 주인공들 이외의 적들이 성장하는 모습도 재밌음. 몰입이 잘 돼서 그런지 중간중간 자꾸 눈물남. 주인공 '치하야' 가 카루타 퀸이 되기 위해 '시노부' 를 이기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약점을 보완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늘려나가는 그런 모습이 너무 멋졌음. 진짜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열정과 진심, 진지함을 제대로 표현한 작품인 것 같아서 좋음. 나도 진짜 하나만 파고들어서 했다면 좋았을텐데...

기억나는 장면은 7화. 침울해하는 '치하야' 와 치하야의 누나를 보는 둘의 어머니. 그 장면도 진짜 슬픔. 잘하고 싶은데 잘 안되는 그 기분이 딱 느껴지는 그런 장면이라 좋았음. 그리고 치하야에게 하카마를 사주려고 가게에 방문한 부분이 하이라이트인데, 치하야의 어머님이 '전교 성적이 뒤에서 5등이어도, 이상한 곰 캐릭터를 좋아해도, 진로를 고민하지 않아도, 카루타를 하는 이상 괜찮을 것. 언니만 신경쓰느라 내버려둔 것이 미안함.' 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진짜 슬픈데, 치하야가 내버려둔게 아니라 믿어준거니까 괜찮다고 하는게 진짜 감동임. 그리고 집에 가서 다시 시노부의 경기를 보면서 연습을 하는 것을 보고 언니도 힘을 얻고 그러는 장면이 진짜 멋짐.

18화도 좋았는데, 아라타 때문에 단체전을 보게된 시노부가 누구도 자신에겐 진심으로 덤비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장면에서 치하야의 카루타를 보고 무언가를 느낀 듯 하면서 미소를 짓고 심장이 뛰는 그 장면의 임팩트가 미쳤음. 그리고 19화에서 미즈사와 고교가 전국대회를 우승하고 치하야가 모두와 함께 이겼다면서 아라타에게 단체전을 무시하지말라고 말하는 부분도 지림.

너무 재밌음. 긴 애니랑 스포츠 관련 만화는 별로 안보는 편인데 재밌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