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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니 만화 웹툰 리뷰

애니 리뷰) 종말의 세라프(1쿨, 나고야 결전편 part 2)

 

1쿨 키 비주얼

 

2쿨 키 비주얼

 

[애니명]

 

종말의 세라프

종말의 세라프 나고야 결전편 part 2

 

[소개]

 

방영 기간 : 2015.04.04~2015.06.20(1쿨), 2015.10.10~2015.12.26(2쿨)

감독 : 토쿠도 다이스케

장르 : 다크 판타지, 학원, 뱀파이어

일본의 만화 종말의 세라프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계기]

 

왜 보려고 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유명해서?

 

[줄거리]

 

미지의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는 괴멸하고,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지하 도시에서 뱀파이어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지기 싫어하는 기 센 소년, 햐쿠야 유이치로는 동료들의 희생으로 홀로 탈출에 성공, 복수를 맹세한다. 유이치로가 본 새로운 지상 세계란?!

한편, 흡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유이치로는 복수를 위해 일본제귀군에 입대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흡혈귀 섬멸을 위해 싸우지만-…?!

 

[느낀점]

 

제목만 알고 있던 애니메이션인데, 이게 옛날에 나왔기도 하고 나름 유명해서 보기로 했던 것 같음. 장르도 모르고 그냥 1화를 봤는데 뱀파이어가 나오는 것을 보고 조금 그랬음. 뭔가 나는 뱀파이어 나오면 별로라고 생각하는 모시깽이가 있는 것 같음. 그래도 시작부터 세계 멸망하고 주인공 친구들 다 죽고 하는 부분이 좋았음. 다크 판타지 장르의 초반에서는 무조건 이런 맛이 있어야지 싶은 느낌. 뭔가 가족(보육원 친구들)의 복수를 위해 흡혈귀 섬멸을 위해 싸운다는 점이 뭔가 '귀멸의 칼날'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음. '귀멸의 칼날'도 뭐 가족의 복수를 위해 오니 섬멸을 위해 싸우는 내용이니까?

 

등장인물이 꽤나 많이 나오는 편인데, 다들 겹치는 이미지도 없고 분량도 적당히 잘 나뉜 것 같아서 좋았음. 주인공과 죽은 줄 알았던 가장 가까운 가족이 알고보니 살아있고 자신과 어쩔 수 없이 적대하는 그런 상황인 부분이 뻔하다면 뻔할 수 있는데, 뭐 무난하고 거의 10년 전 애니메이션이니까 이해할 수 있었음. 액션이나 연출 부분에서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됨. 하지만 약간 적이 피할 시간을 주는 대사나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고 봄. 개인적으로 WIT STUDIO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전반적으로 괜찮게 본 것 같음. 그리고 간지나는 귀주장비, 제목이자 떡밥인 종말의 세라프 같은 것들, 이런저런 떡밥들 덕분에 무난한 스토리에 재미를 더했다고 생각됨.

 

2쿨인 나고야결전편에서는 이제 1쿨보다 더 본격적인 흡혈귀와의 싸움이 펼쳐져서 재밌었음. 액션도 뭔가 1쿨에 비해서는 더 역동적이고 좋았던 것 같음. 주인공 팀도 더 다듬어지고 팀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음. 그런데 후반에 구렌을 구하겠다고 유이치로가 자꾸 뇌절 파티를 열고 그러다가 결국 주인공은 가족인 미카에게 잡혀가게 됨. 그런 미카를 도운 시노아 때문에 전체 군의 분열이 생기고 억울한(?) 사상자가 생기고 그랬음. 그래서 군도 그냥 파탄나고 임무고 뭐고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군의 상층부를 무시 때리고 구렌이나 구하자 그러는거 보고 재밌었음. 그리고 주인공 유이치로, 미카엘라는 물론 구렌, 페리드, 크로울리 같은 흡혈귀들도 개잘생겼음. 시노아, 미츠바, 구렌 부대 사람들과 크로울리 시종(?), 쿠루루 체피시 같은 흡혈귀 또한 존예임 그냥. 좀 끌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스토리나 설정이나 나쁘지 않게 봤다고 생각함. 나중에 완결나면 원작으로 봐볼까 생각함.

 

+ 12화 액션에서 천사(세라프)의 음악 같은 오케스트라가 흘러나오는 부분이 좋았음. 뭔가 신성하고 웅장한 분위기가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난 싸움을 잘 살려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