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생각
2025.03.13 - 낙관적 허무주의에 대한 생각
타신
2025. 3. 13. 01:58
https://youtu.be/oBIo2AyjNMo?si=4FuKDFa-QdSR7dIV
찾았다. 모든 것은 허무하다는 허무주의에 끌렸는데, 허무주의는 뭔가 맞지 않았음. 근데 낙관적 허무주의는 모든 것은 허무하기에 모든 것에 가치를 둘 수 있다는 것. 내가 딱 그런게, 모든 게 최악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경우에서 행복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했었음. 비슷하지 않음? 인생도 별거 없다고 생각함. 뭐가 중요하고, 뭐를 안하면 손해보고 그런건 없고, 그냥 마음 가는대로 사는거지. 낙관적 허무주의는 그냥 살아~ 같음. 우울이나 공허함 그 자체를 즐기는게 낙관적 허무주의이지 않을까? 우울과 공허의 늪에 빠져본 자만이 허무주의를 이해할 수 있고, 거기에 담금질 당하면서 점점 순간들을 즐기게 되고, 그러면서 낙관적 허무주의자가 되는거지. 너만 좋으면 그만이야, 그냥 하고싶은대로 해라.
알고리즘 덕분에 나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