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리뷰) 천재는 평범하게 살기로 했더
[웹툰명]
천재는 평범하게 살기로 했더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35042
[소개]
연재 기간 : 2024.12.24~
작가 : 비단가리비(글), 아티(그림), 자손e(원작)
장르 : 드라마, 가족, 회귀
별점 : ★ 4.5 (무난한 명작)
웹소설 <천재는 평범하게 살기로 했더>를 원작으로 하는 웹툰
[계기]
<천재는 평범하게 살기로 했더>라는 제목에서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음
[줄거리]
세간이 인정한 성공한 인생의 주인공, '손진혁.'
하지만 정작 진혁은 그저 사랑하는 가족와 함께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을 뿐, 그러지 못한 현실에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을 감출 수 없는데...
어느 날, 사고로 눈을 뜨니 그토록 원하던 부모님을 잃기 전 9살의 시절로 돌아왔다!
과연 진혁은 부모님을 구하고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느낀점]
보통 회귀물은 과거로 돌아가서 회귀 특전을 받고 성장형 먼치킨으로다가 무쌍 찍는 그런 스토리가 대다수인데, 여기는 과거로 돌아가서 가족을 살리고 평범하게 사는 가족 드라마 장르의 회귀물이라서 신선했음. 그래도 너무 평범하면 작품 진행이 안되니까 나름의 주인공 손진혁의 아버지 떡밥도 있고, 손진혁이 회귀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은근슬쩍 활용하는 그런 모습도 나와서 재밌음. 회귀 가족 드라마라는 장르가 진짜 말도 안되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도, 전체적으로 스토리 구성이 기깔나더라. 15화에서 미경이네 할머니가 죽어서 이승을 떠날 때 주인공 진혁이가 배웅해주는데, 끝에 사라지면서 앞에는 선녀바위가 남는 장면이 진짜 기가 막히더라. 원작에서 따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정말 잘 쓰는 것 같음. F력이 폭발하는 감동이 몰려옴. 웬만하면 50화 안넘은 작품 리뷰 안쓰는데 이거는 못 참겠어서 그냥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