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막 리뷰) 붕괴: 스타레일, 제3장 페나코니 - 제2막 아케론 vs 어벤츄린 컷신
[제목]
붕괴: 스타레일, 제3장 페나코니 - 제2막 아케론 vs 어벤츄린 컷신
https://youtu.be/hcj4xv2Ba0U?si=3IOoiqJccvOAvPOV
[설명]
붕괴: 스타레일, 제3장 페나코니의 제2막에서 어벤츄린이 있는 클락 스튜디오 테마파크에 열차팀과 함께 당도한 아케론은 「보존」 사도의 권능이 담긴 「초석」을 활성화하여 모략의 사금이 된 어벤츄린을 상대한다. 열차팀은 어벤츄린을 제압하지만, 더 강한 도박을 펼치겠다는 호언장담 아래 아예 테마파크를 덮어씌울 정도로 거대한 영역을 전개한다. 어벤츄린은 황금색 칩의 비를 쏟아내리면서 동시에 아케론에게 이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투로 도발을 건다. 그러자 아케론 역시 무언가 결심을 한듯 칼을 쥐고, 회상이 끝난 아케론은 자신의 검집에서 칼을 뽑아들며, 아케론의 단 일격으로 어벤츄린이 전개했던 영역은 박살내고, 어벤츄린은 「공허」의 영역으로 빨려들어가고 만다는 내용의 컷신.
[느낀점]
내 기억에 아케론은 우주열차 팀이 필요할 때 한 번 도와준다고 했던거 같음. 그래서 어벤츄린이 영역전개를 했을 때, 지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아케론이 발걸음을 내딛으며 바닥이 어둠(공허)으로 물들고, 거의 뭐 고죠 사토루가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에서 세계관 최강자 스쿠나에게 시전한 허식 「자」의 주사(呪詞)처럼 "죽은 자를 위해 슬피 울고 싶구나. 눈물이 비가 되어 강을 가득 채우게..... 밀려오는 파도처럼 널 고향으로 이끌도록." 이라는 말을 읊으며 붉은 검의 일격으로 어벤츄린의 영역전개를 박살내는 장면이 그냥 미쳤음.
근데 이게 개미친게..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프레이식 이라는 무술이 있음. 근데 프레이식 파동기 중에 주인공 앤 마이어가 전성기 시절에 평타처럼 사용한 현월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앤 마이어는 적파를 사용해서 붉은 색 파동을 사용했단 말임. 근데 이 "현월: 적" 이 여기 나오는 아케론의 검기와 똑같음. 거의 진짜로. 나이트런의 파동기가 결국에는 사상력이라는걸 상쇄하기 위해서 프레이가 고안한 카운터 기술 그런 느낌인데, 그냥 어벤츄린의 영역전개=사상력, 아케론의 검기=현월 적(파동기) 이게 그냥 절묘하게 맞아 떨어짐. 그래서 오랜 나이트런 팬인 나에게는 정말 움직이는 현월을 본 것만 같은 기분이었기에 그냥 보자마자 소리질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