짦막 리뷰) 징버거 - 【PLAYLIST】 마참내! 쇼츠 풀버전 모음
[제목]
징버거 - 【PLAYLIST】 마참내! 쇼츠 풀버전 모음
https://youtu.be/oRsIMwD2Eig?si=lU1IFQFcrVIIOD13
[설명]
SOOP 스트리머이자, 버츄얼 유튜버 징버거의 쇼츠 풀버전 음악 모음 플레이리스트
[느낀점]
곡이 4갠데 나눠서 4개 쓰기 귀찮아서 그냥 이거로 쓰려고 함
1. brain
옛날에 커버한 <And July>나 <Love War> 같은 R&B/소울이 징버거님의 음색과 특히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천의 목소리라서 어떤 노래를 불러도 평균 이상이지만, R&B/소울이 진짜 진또빼기임. 그래서 <brain>도 너무 좋음. 이게 R&B/소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특유의 저음과 퇴폐미 비슷한 느낌의 이게 너무 좋음. 잔잔하고 치명적임.
2. 모니터링
얘는 다른 의미로 치명적임. 천의 목소리의 두 번째 필살기. 빠른 BPM과 하이톤을 가진 보컬로이드 음악도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보컬로이드 특유의 추임새 같은 것을 정말 맛깔나게 살려버리는게 기가 막힘. 여기 <모니터링>에서는 "보고 싶어(미타이)" 무한반복하는 부분과 "M~~WAH~(므~~와~)" 하는 것이 포함됨. 음색이 엄청 특이한건 아닌데 계속 듣고 싶은 편안한 느낌. 김치나베처럼 뭔가 새롭지만 익숙해서 계속 먹게되는 그런 음색? 본채널 커버 쇼츠("내 동년배들은이 노래 다 안다 ")라는 제목로 올라온 <테토리스>도 진짜 기가 막힘.
3. 해마성장통
이거도 2번과 비슷한데, 일본 음악은 'ㅋ', 'ㅌ' 같은 발음이 많은데 사이사이에 'ㅇ', 'ㄹ' 발음도 같이 나옴. 그래서 비음과 파열음을 오가는 그 맛이 있는데, 징버거님이 이거를 진성과 가성, 음색으로 기가 막히게 줄타기를 해서 나를 정말 미치게 만들어. 이거 코러스도 정말 소름 돋게 잘 어울려서 너무 좋음. 진짜로 시원시원하게 불러버리는게, 비챤님의 일식과는 다른 맛임. 챤님은 이게 일본 본토의 일식이지 싶다면, 버거님은 일식의 깔끔한 맛 그런 느낌. 무느알?
4. 서방님과 러브러브송
얘는 솔직히 음악 취향은 아닌데, 그래도 잘 부름. 아니 좋음. 진짜 천의 목소리가 맞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