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애니 만화 웹툰 리뷰

웹툰 리뷰) 요리GO

타신 2022. 6. 13. 05:23

 

[웹툰명]

 

요리GO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03849

 

[소개]

 

연재 기간 : 2018.02.14~2019.01.30(시즌1), 2019.06.17~2020.06.22(시즌2), 2020.11.29~2022.06.27(시즌3)

작가 : HO9

장르 : 학원, 요리

"요리 문외한 한별. 요리고등학교 수재들 틈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시즌 1, 2 연재 당시 소개

 

[계기]

 

고3 때 할 거 없어서 웹툰 겁나 봤는데, 그때 처음 봤음

 

[줄거리]

 

요리고등학교 졸업 후 산에서 수련을 마친 한별.
특급 호텔 레스토랑에 인턴으로 취업하게 되지만
엄하기로 소문난 호텔 주방에서 다양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데...
과연 요리천재 한별은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느낀점]

 

성장형 먼치킨 요리 배틀 로맨스물. 시즌 1은 그냥 요리 소년만화였는데, 시즌 2부터는 정말 각잡고 요리 웹툰으로 들어갔음. 작화 차이도 나고 스토리와 같은 기본도 탄탄해져서 매력적인 작품이 되었음. 요리GO의 장점은 스토리 전개 속도가 아주 빠르고 질질 끄는 부분 없이 시원시원하게 복선 회수도 하면서 스토리를 진행 시킨다는 점임. 앞 부분에서는 학원물이다 보니까 여러 서브 캐릭터들이 나왔는데, 중반에는 주인공 한별 외에는 거의 모습을 비추지 않다가 후반부에서 각자의 스토리를 보여주고 퇴장하는 식으로 나와서 깔끔하고 좋았음

 

스토리 전개 속도가 아주 빠른데, 보통의 만화들이라면 대회 준비에 대한 에피소드도 엄청 나오고, 대회 진행과 결과 발표도 엄청나게 끌어서 분량을 엄청 늘리는 편임. 그런데 요리GO는 대회 준비는 그냥 빌드업 조금 해놓고 스킵하고, 대회 자체도 거의 5화 내로 끝내버리는 정도라서 너무 좋았음. 그렇다고 내용이 없는 것도 아님. 뛰어난 연출력과 미친 빌드업으로 깔끔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음. 이정도면 정말 드라마화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음.

 

시즌 1, 2는 고등학교 중심의 에피소드인데, 시즌 3은 이제 성장한 주인공의 사내 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학원물은 집어쳐버리고 살벌한 사내정치와 권력층의 입김, 조리사에 대한 모시깽이가 나오는데 정말 실감나는 모시깽이임. 다른 서브 캐릭터들도 각자가 추구하던 가치가 있지만 결국 현실을 마주하거나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는 것이 너무 좋았음. 나루토와 사스케의 사스케 정도 되는 '김지훈'은 정말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서 엄청 노력한 노력형 천재임. 자신의 꿈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나아갔지만, 결국에는 다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선택하는데 정말 이 에피소드가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