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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타신 2023. 1. 20. 21:02


[웹툰명]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https://m.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83523&no=&seq=

[소개]

연재 기간 : 2021.12.07~
작가 : YUJU
장르 : 로맨스

[계기]

제목이 확 끌려서 봤는데 그림체도 스토리도 레전드임

[줄거리]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고3 지오는 뒤늦은 사춘기를 맛보는 중이다.
온갖 찌질한 생각이 드는 와중에 만나게 된 차결은 살랑살랑 웃어대며 지오를 완전히 홀려 버리는데, 맘 놓고 홀리기엔 차결의 주변 사람들이 어쩐지 위험하다.
머리로는 경계해야 하는 걸 알지만, 결을 향한 관심은 멈출 수가 없다. 얘… 좋아해도 되는 걸까?

[느낀점]

제목도 끌리고 그림체도 끌려서 들어왔는데, 사실 스토리는 별로 기대 안했음. 그냥 줄거리에 써있는대로 부상을 입어서 삶에 현타가 온 여주 지오가 남주 차결을 만나면서 위험한 일탈을 저지르는 내용에서 끝나도 좋았음. 하지만 그냥 거기서 끝나는 스토리가 아니여서 상당히 짜릿했음. 스토리는 한 마디로 짜릿한 것 같음. 야한 장면 없이도 뭔가 야하고, 그런 면에서 짜릿하고, 위험한데 거부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정말 좋은 것 같음.

약간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처음 봤을 때의 짜릿함 같음. 이거 스토리도 상당하고, 여주와 남주의 그런 시너지도 진짜 레전드인 작품 같음. 위험한 사랑? 그런 느낌이 너무 좋고, 그림체 & 글꼴 & 대사까지 정말 상당한 작품인 것 같음. 이거도 상당히 잘 될 것 같음. 이정도 스토리에 작품성이면 드라마화 해도 괜찮다고 생각됨.

씹소름인게 70화에서 갑자기 회귀물 됐음. 차결은 모든걸 기억하고 있었고, 지오는 요번에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모든걸 알아버린거임. 낭만 미쳤다 진짜... 차결이 계속 죽으면서 회귀하다가 남지오의 목숨을 건 도박으로, 회귀를 끊어버리고 다음 생에서 둘다 기억을 가진 채로 재회하는 부분. 순정파 차결... 그리고 남지오 쌉 지리는 웹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