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리뷰) 원더우먼

타신 2022. 3. 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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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원더우먼

 

[소개]

 

한국 개봉일 : 2017.05.31

장르 : 슈퍼히어로 영화, 액션

감독 : 패티 젠킨스

DC 확장 유니버스의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의 단독 영화이자 코믹스 원작 원더우먼의 첫 실사 영화

 

[줄거리]

 

원더우먼의 첫 단독 등장 영화

 

[느낀점]

 

원더우먼 역을 맡은 '갤 가돗' 너무 예쁨. 그리고 스티브 트레버 역을 맡은 '크리스 파인' 도 너무 잘생겼음. 영화가 2시간 21분이라 너무 긴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나름 빨리 지나갔음. 그래도 길긴 진짜 김. 액션씬에 슬로우 모션을 적절히 잘 사용해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음. 근데 최종 보스 전투씬은 약간 밋밋한 느낌이었달까? 그리고 쓸데없는 장면들이 좀 많아서 영화가 길어지고 좀 루즈해지는 느낌이었음. 명사수 찰리는 뭐 없느니만 못하지만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는 장면이 있어서 약간 감성 담당으로 남긴다고 치고, 아마존 종족들은 무슨 제우스의 사명을 이어받았다고 하는데 그냥 총 맞고 죽고 그냥 사람인데? 싶은 느낌만 주고 최고 지휘관 안티오페는 굳이 왜 죽였는지 모르겠음. 죽고 각성한 것도 아니고 그냥 죽고 넘어가서 쓰읍...

 

마블 영화 많이 본 나에게 원더우먼은 뭔가 퍼스트 어벤저랑 비슷한 느낌이었달까? 원더우먼은 세계 1차대전 배경이고, 퍼스트 어벤저는 세계 2차대전 배경임. 그리고 둘다 주인공이 초인 같은 느낌에 방패를 쓰고, 다른 것도 잘하는 그런 뭔가 비슷함이 있음. 그리고 끝부분도 원더우먼은 트레버가 비행기 타고 자폭하고, 퍼스트 어벤저는 캡틴이 비행기 타고 스스로 바다에 처박아버리고, 그리고 둘다 이름에 스티브 들어감ㅋㅋㅋ. 비슷한 느낌이었다는거지 따라했다 느낌은 아님.

 

그리고 명대사들이 은근 있어서 좋았음. 앞부분에 스티브 트레버가 알몸으로 원더우먼과 대화하면서 중의적인 의미로 평균 이상이죠 하는 부분이 재밌었음. 그리고 아마존 종족의 여왕? 히폴리타가 떠나는 다이애나(원더우먼)에게 '나에게 가장 큰 사랑이었던 네가 오늘은 나에게 가장 큰 슬픔이구나' 라는 부분도 감동이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명대사는 자폭하러가기 전에 스티브 트레버가 다이애나한테 하는 말인데, '나는 오늘을, 당신은 세상을 구할 수 있어요' 라고 말하는 장면이 진짜 감동임. 그리고 '우리에게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사랑해요' 하고 아버지의 유품? 시계를 다이애나한테 주고 떠나는 장면이 진짜 감동임.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다이애나가 트레버의 사진에 손을 대고 슬픈 표정을 짓는 것도 슬픔.

 

DC 코믹스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뭔가 끌려서 봤음. 근데 나름 괜찮았지만 별로였음. 나는 아쿠아맨이 더 재밌었던 것 같음. DC는 노잼인 이유가 히어로들이 뭔가 다 잘났고 능력이 겁나 많음. 그리고 슈퍼맨이 너무 사기라 다른 애들은 모여도 그냥 거시기임. 마블은 진짜 역할 분담이 잘 돼있어서 재밌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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