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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벼랑 위의 포뇨

타신 2021. 12. 6. 16:18

 

[영화명]

 

벼랑 위의 포뇨

 

[소개]

 

한국 개봉일 : 2008.12.18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어드벤쳐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 감독, 원작까지 모두 맡은 작품. 일본에서는 2008년 개봉. 음악은 히사이시 조가 담당했다. 스토리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쓰였다. 컴퓨터 그래픽을 도입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전 장면이 손으로 그려진 그림들로만 구성되었으며 배경 또한 사실적이던 풍경의 묘사에서 벗어나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동화적 움직임을 보여준다. 한국판 포스터의 폰트는 미야자키 감독이 한국인 관계자에게 부탁해서 한글 제목의 메모를 받아 직접 하나하나 보면서 정성으로 쓴, 아니 그린 것. 다른 나라에는 해준 적이 없는 오직 한국 한정 필체이다.

 

[줄거리]

 

따분한 바다 생활에 질린 나머지 몰래 집을 빠져나온 인면어 한 마리. 해파리에 숨어들어 수면 위로 향하던 중 유리병에 갇히고 어망에 끌렸다가 겨우 탈출하지만 기절하고 만다. 다행히도 마침 밖으로 놀러나온 소스케가 그것을 발견하고는 유리병을 돌로 깨부숴 구한다.

소스케는 요양시설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같이 사는 다섯 살 소년. 소스케는 발견한 인면어에게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물을 채운 통에 넣어 보육원에 가져간다. 하지만 요양원의 할머니 중 한 분의 눈에는 영 좋지 않은 모양. 때문에 바닷가에 숨어서 포뇨와 놀던 중 포뇨의 아버지인 후지모토가 바다 생물을 조종해 포뇨를 데려간다.

바다로 돌아간 포뇨는 소스케의 피가 작용을 해 팔다리가 생기게 되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후지모토는 마법의 힘을 통해 포뇨를 진정시키고는 우물에 약을 넣는다. 하지만 포뇨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시 팔다리를 뻗고 탈출을 시작, 우물의 힘을 통해 완전한 인간이 되어 동생들과 함께 바다에 엄청난 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소스케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느낀점]

 

작화도 좋고 어릴 때는 재밌게 봤던 것 같음. 근데 지금 보면 좀 별로인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듯. 다른 곳의 평가를 보면 가족영화로서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성인 애니메이션 팬들이나 평단의 평가는 좋지 못했다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좋았음. 어릴 때 TV에서 포뇨 광고 나올 때마다 지겹게 들었던 그 노래가 아직도 생각나서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됨. 그리고 왜 인지 모르게 약간 무서웠음. 막 폭풍우 치고 막 그러는 장면이랑 그냥 뭐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