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애니명]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소개]
방영 기간 : 2015.10.03~2015.12.19, 2016.04.02~2016.06.18
감독 : 세토 켄지
장르 : 판타지, SF, 이능력 배틀
라이트 노벨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계기]
라프텔에 뜨던데 칼 들고 있고 재밌어보여서 봤음.
[줄거리]
수상학원도시 ‘릿카(六花)’ 통상 애스터리스크라 불리는 이 도시는 세계 최대의 종합 배틀 엔터테인먼트인 ‘성무제’의 무대로 유명한 장소다. 각국 여섯 학교에 소속된 ‘성맥세대’의 소년소녀들이 황식무장을 손에 들고 자신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우승을 다툰다.
아마기리 아야토도 그런 학생 중 한 명이다. 세이도칸 학원의 학생회장 클로디아의 권유로 릿카에 온 아야토는 전학하자마자 ‘화염의 마녀’ 유리스의 분노를 사 결투하는 처지가 된다.
“얌전히 있으면 웰던 정도 굽기로 봐 주겠어.”
“…그건 속까지 잘 익힐 마음으로 넘친다는 소리지?”
하지만 결투 도중에 유리스를 노린 흉탄이 날아오는데…?
[느낀점]
1쿨
처음에 보는데 어디서 익숙한 냄새가 나는거임. 전에 봤던 최약무패 신장기룡이랑 스토리가 완전 비슷한거임. 친구 말로는 이거 방영할 당시에 모든 애니가 이런 스토리였다고 캄. 남주가 전학오고 여주를 만났는데 가슴을 만지거나 알몸을 보고 그래서 여주는 남주의 첫인상이 안 좋았지만, 남주가 여주를 구해주고? 그 여주는 사실 어느 나라 공주고? 그 여주가 남주를 좋아하고? 근데 남주가 이제 교실 들어갔는데 우연히 어릴 때 전학한 소꿉친구(여자)를 만나고? 배틀물을 빙자한 하렘물 계열이라는게 진짜 비슷함. 그리고 남주가 힘숨캐고 이런게 겁나 비슷한게 신기했음.
아야토랑 키린 맞다이 좋았음. 거의 웨폰마스터급, 한손검에, 창에, 쌍단검에, 무투까지 지렸음. 그리고 8화에서 사야와 키린이 쇼핑 갔다가 수영장에 가서 수영 가르쳐주다가 사야가 음료수를 사러간 사이에 혼자 남은 키린이 다른 여자애랑 시비가 붙음. 바이올렛 와인버그라는 캐릭터인데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거임. 타무라 유카리 성우, 노 게임 노 라이프의 내 최애캐 지브릴 성우였던거임. 애가 입도 잘 털고 시비도 잘 털어서 좀 쌔겠구나 했는데, 그냥 사야 광선포 맞고 원콤 나는거는 좀 의외였음.
아야토, 유리스 듀오의 경기를 보면 아야토 혼자 개간지나게 상대 원콤내버리고, 유리스도 혼자 처리하는 등 기선제압 아주 지리게 하는거 개멋짐. 그리고 하렘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주변 히로인들이 자꾸 아야토한테 들러붙는게 겁나 웃김. 근데 역시 아야토 유리스가 정배인듯. 분홍 머리들은 다 존예임. 그리고 약간 츤데레 스타일이라 더 그런듯. 그리고 1쿨 12화에서 상대하는 이레네, 프리실라 자매도 신기한 조합이었음. 언니는 흡혈귀에 사신의 낫+중력 무기 사용하고, 동생은 싸움은 못하는데 초회복 능력자라서 언니 피 셔틀하는게 겁나 참신함. 2대2 매치업에서 1대2하고 한명을 포션으로 사용하는게 진짜 나올 줄이야. 액션도 나름 괜찮은데, 무기나 기술에 찰떡같이 맞는 사운드도 정말 좋은 것 같음.
+ 이레네 패션이 정말 레전드임. 자켓 대충 걸치고 있는게 내 스타일인 것 같음. 이런 패션 나쁘지 않은 것 같음 정말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투 토끼 미스 포츈 같은 느낌. 에르네스타 패션도 비슷한 느낌임.
2쿨
1쿨에 비해서 뭔가 액션씬이 부드럽고 더 맛깔나진것 같음. 1쿨에서 유리스가 마법을 시전할 때 주문하고 공격이 나가기까지 뭔가 딜레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2쿨에서는 스무스하게 나가서 더 속도감 있는 그런 느낌쓰였음. 주인공 듀오와 지에롱의 셴윤, 셴화 남매의 전투가 진짜 맛깔나게 연출된 것 같음. 전투도 매끄럽고 연출도 멋졌는데, 유리스의 말을 듣고 갑자기 2단계 봉인 해제하는 아야토는 조금 아쉬웠음. 지혼자 뭘 깨닫고 지혼자 봉인 풀고 양학하는게 조금 아쉬웠음. 그리고 사야, 키린 듀오와 알디, 림시 기계 듀오의 전투는 진짜 갑자기 메카물이 되버림. 그래서 진짜 개지렸음. 알디, 림시 만든 애들은 한 놈은 싸가지 없고, 에르네스타는 그냥 거시기한데 그 놈들이 만든 기계 두 놈은 정말 멀쩡한 성격인 듯. 알디(남성형) 는 정말 싸울 때도 신사적이고 멋졌음. 뭔가 이 전투씬에 많은 걸 담은 것 같음. 뻔한 전개는 버리고 메카물이라도 된 마냥 미친 액션과 대사를 보여준 것을 보면 정말 공 들여서 만든 것 같음.
알디 이놈 강인공지능 주제에 자신이 성장했다는 걸 알았다는게 정말 인상적이었음. 정말 낭만 있는 로봇임. 결승전에서도 합체하고 폭주를 제어한 알디와 유리스의 힘을 빌려 흑로의 마검의 형태를 변환시킨 아야토가 맞붙는데 개간지였음.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는 알디 진짜 겁나 호감캐임. 이후에 시상식도 하고 플로라 구출도 성공하고 좋았음. 플로라 구출 때, 키린이 급소를 맞은 상태로 적에게 발도술을 사용하는데 실체가 없는 공격? 으로 적을 압도하고 베는 그런 장면이 간지였음. 방학 시즌에 리젤타니아 왕국 가는 장면이랑 거기서도 뭐 소환하는 할배 나오는데, 마지막에 히드라 소환해서 아야토, 유리스, 사야랑 싸우게 하는 것도 멋졌음. 유리스 기술은 무슨 핵폭탄 떨군거 마냥 겁나 쌔.
이후에 클로디아의 소원 어쩌고 하는거, 대박사 나오는 장면, 그리고 그 전에 실비아 류네하임, 오펠리아 란드루펜 나오는 부분도 이후 떡밥 같은데 2기는 안나올거 같음. 나오면 좋겠는데 슬픔. 전에 최약무패 신장기룡도 2기 안나오고 원작 라노벨이라 안봤는데, 이거도 라노벨 원작이라 안볼 것 같음. 애니는 마음 놓고 볼 수 있는데, 소설이나 라노벨은 그래도 정신 차리고 읽어야 내용이 흡수돼서... 이제 막 재밌어 질 것 같았지만 아쉽쓰~
+ 최애캐는 에르네스타 큐네. 생긴거랑 성격도 나름 내 스타일이라 좋았음. 그리고 이거 거의 하렘물인데 주인공 러브라인 고르라고 하면 나는 당연히 아야토X유리스. 나머지는 근본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