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치하야후루 3
[애니명]
치하야후루 3
[소개]
방영 기간 : 2019.10.23~2020.03.25
감독 : 아사카 모리오
장르 : 카루타, 순정만화
[계기]
개띵작 완결까지 달리기로 함.
[줄거리]
12회 전국대회와 명인전 에피소드 등을 중심적으로 다루는 어쩌고 저쩌고
[느낀점]
내연골종 수술을 한 치하야가 후지사키 고교 카루타부 합숙에서 왼손으로 연습을 하면서 이것저것 배움. 그리고 이후에 요시노회 대회(A, B급만의 대회)에 나가서 4강에서는 옛날 퀸을 만남. 근데 쓸데없는 힘을 쓰지 않고 카드를 잡는 요령을 터득해서 이김. 그리고 결승에서 타이치를 만나는데 본인을 카운터 치기 위해 준비한 배치를 보고 당황하지만 결국 타이치까지 이기고 대회에서 우승함. 근데 퀸전 예선이랑 수학여행이랑 기간이 겹쳐서 고민이 되는 상황이었음. 그리고...
(7화)여기부터 더 감동적인데 결승 경기를 보러온 치하야의 엄마가 너무 늦었다고 미안하다고 달려옴. 그리고 시합은 어떻게 됐냐, 즐거웠냐? 라고 물어봄. 그런데 치하야는 울면서 수학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함. 진로에 대해 생각 해본적이 없던 치하야가 처음으로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고싶다고 말함. 미야우치(카루타부 고문), 사쿠라자와(후지사키 카루타부 고문) 선생님 같은 고문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엄마가 사준 하카마를 입어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고 그런데 우승했다고 하면서 우는 장면이 진짜 감동임. 그리고 이어지는 타이치와 아라타의 사랑 싸움(?). 열혈 스포츠물이 되버린 치하야후루의 순정을 챙겨주는 두 남자... 명인, 퀸전 예선에서 아라타가 타이치보다 먼저 고백한게 진짜 레전드. 타이치 이 놈은 뜸만 오지게 들이고, 근데 스오 명인한테는 남자친구라고 하고 이새키는 진짜ㅋㅋㅋ. 그리고 백인일수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연관지어서 표현하니까 더 멋지고 좋은 것 같음.
시노부랑 치하야랑 친해지는 장면 너무 좋음. 치하야는 하라다 선생님을 위해서 테디베어 사인 손수건? 을 들고왔는데, 시노부의 하카마의 소매가 너무 길어서 제대로 힘을 못쓰는거 같아서 치하야가 어깨끈을 만들어서 묶어줌. 그리고 나중에 시노부가 급조된 어깨끈을 풀러보는데 테디베어 사인 손수건을 잘라서 만든 어깨끈인거임. 그리고 맨날 무미건조하게 인터뷰 하던 때와는 다르게 내년 퀸전이 기대된다고 치하야랑 친구가 된 그런 느낌. 그리고 하라다 선생님과 스오 명인의 대결도 진짜 흥미진진하게 봤음. 5연패를 하면 은퇴하겠다고 했던 스오 명인은 하라다 선생님과의 즐거웠던 카루타와 고모의 말을 떠올리면서도 은퇴를 강행하려함. 하지만 아라타가 난입해서 당신은 내가 잡을거야! 라고 하는 말을 듣고 스오는 웃음을 보이면서 '그럼 1년 더' 라고 말하는데, 진짜 충격적이면서도 재밌는 그런 장면. 이런 열혈 스포츠물은 이런 맛에 보는거구나 싶었음.
23화에서 타이치의 고백씬은 정말 레전드급으로 연출한 것 같음.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타이치의 퇴부까지 지리는 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