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체인소 맨
[애니명]
체인소 맨
[소개]
방영 기간 : 2022.10.12~
감독 : 나카야마 류
장르 : 배틀, 다크 판타지, 코미디 호러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MAPPA.
[계기]
체인소 맨은 인생 만화이므로 애니까지 챙겨봐야 할 이유가 있음.
[줄거리]
'체인소의 악마'포치타와 함께 데블 헌터로 사는 소년 덴지.
부모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가난한 생활을 하던 중,
배신을 당해 죽임을 당하고 만다.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서, 덴지는 '포치타'와 계약을 맺고,
악마의 심장을 가진 자 '체인소 맨'으로 되살아난다~!
[느낀점]
1화 : 시작부터 색감과 분위기가 원작 만화에서 느끼던 칙칙한 분위기라서 좋았음. 그리고 덴지의 성우도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흥분됐음. 그리고 오프닝을 딱 보는데, 움직이는 파워, 아키, 마키마, 덴지 진짜 개미쳤는데? 작화도 끝내주고 앞에서 말했던 색감과 분위기도 정말 장난이 아님. 또한 요네즈 켄시의 오프닝 곡이라 진짜 넘길 수가 없었음.
체인소 맨 특유의 분위기와 코미디 호러 장르를 애니에도 나름 잘 옮겨온 것 같음.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암울한 분위기인데 덴지의 표정을 보면 공허한 느낌까지 자아냄. 하지만 포치타와 함께 이야기를 할 때는 나름 행복한 감정을 내비치는데 이곳에서 오는 괴리감이 있음. 근데 그런 괴리감이 싫지 않음, 그 이유는 감정선도 명확한 편이고 약간 공감도 되고 그래서 그런 것 같음.
처음의 덴지와 포치타가 한 계약에서는 덴지가 죽으면 포치타에게 몸을 주는 것이었는데, 좀비의 악마와 야쿠자들에게 덴지가 죽자 포치타가 덴지의 몸을 빼았음. 그리고 덴지도 웃으며 포치타에게 잘 빼았은거냐고 물어보는데, 포치타는 덴지의 꿈 얘기를 듣는게 좋았다며 자신의 심장을 줄테니 덴지의 꿈(평범하게 사는 것)을 보여달라고 말하며 다시 계약을 함. 그렇게 체인소 맨이 된 덴지가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고 시동을 걸어서 좀비 야쿠자들을 다 썰어버리는 장면은... 최고였음. 솔직히 초반에 3D 작화가 섞여있는거 보고 '조금 별로일지도...?' 라고 생각했는데 2D 작화 사이에 3D가 생각보다 티 나긴 하지만 나름 괜찮았고, 전투 묘사도 원작의 정적이고 그런 느낌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아서 나는 만족했음.
마키마 등장 장면도 미쳤는데, 마키마의 동공도 잘 표현돼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덴지가 안아달라니까 냅다 안아주는 것도 좋았고, 그냥 미쳤음 작화가 역시 MAPPA임. 마키마 성우도 별로였는데, 연기 들어보니까 또 괜찮은 것 같음. 딱 하라구로 캐릭터에 맞는 연기에 목소리임. 그리고 덴지가 아침밥 물어봐서 대답해주고 덴지가 '최고잖아요...' 라고 하는데, 최고는 아침밥이 아니라 마키마잖슴. 빨리 파워, 아키도 보고 싶다... 진짜 미쳤다 체인소 맨 애니화...
2화 :
3화 :
4화 :
5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