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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리뷰) 스파이 패밀리

타신 2022. 4. 27. 22:22

 

[애니명]

 

스파이 패밀리

 

[소개]

 

방영 기간 : 2022.04.09~

감독 : 후루하시 카즈히로

장르 : 첩보, 코미디, 액션, 일상

엔도 타츠야의 만화 스파이 패밀리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계기]

 

라프텔 켤 때마다 스파이 패밀리 밀어주는 화면 나오길래 뭐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까지 해줌?? 하고 봄.

 

[줄거리]

 

사람은 누구나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자신을 갖고 있다.

세계 각국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정보전을 펼치는 시대.
오스타니아와 웨스탈리스는 십수 년간에 걸쳐 냉전 상태에 있었다.

웨스탈리스의 정보국 대동과 'WISE' 소속의 수완가 스파이인 '황혼' 은
동서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인물, 오스타니아의 국가통일당 총재 도노반 데스몬드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어떤 극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 이름은 오퍼레이션 '올빼미'.

임무 내용은 "일주일 이내에 가족을 만들어,
데스몬드의 아들이 다니는 명문 학교의 친목회에 잠입하라".

'황혼' 은 정신과 의사 로이드 포저로 위장하고 가족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그가 만난 딸 아냐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아내 요르는 암살자였다!
3명의 이해가 일치하여 서로 정체를 숨기면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해프닝 연속인 임시 가족에게,
세계의 평화는 맡겨졌다.

 

[느낀점]

 

라프텔 켤 때마다 스파이 패밀리 밀어주는 화면 나오길래 "뭐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까지 해줌??" 하고 봤는데? 상당히 괜찮았음. 개인적으로 평범한 일상물은 질리는 맛이 있는데, 첩보 일상물이라 뭔가 새로운 맛이었음. 2화까지 보고 너무 재밌길래 원작까지 다 봤는데, 애니도 정말 원작을 거의 그대로 잘 살린 것 같음. 작화도 상당하고 색감도 괜찮은 듯. 그리고 성우도 진짜 찰떡궁합임.

 

남주 로이드가 진짜 개존잘이던데, 여주 요르도 진짜 존예였음. 아냐도 성우가 정말 찰떡이라 어울리고 좋았음. 확실히 일본 만화들은 흑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 특유의 감성이 있는데, 애니로 넘어오면 색이 추가되서 더 흥미롭고 멋진 그림이 나오는 것 같음. 흑백이 컬러가 되면서 달라지는 감상 덕분에 어지간히 별로가 아닌 이상 플러스 요소라고 봄. 스파이 패밀리도 캐릭터 색 조합도 괜찮고, 배경 묘사나 배경 광운 효과 같은 것도 정말 괜찮았음.

 

애니메이션에서 좋았던 장면은 2화에서 요르와의 약속에서 늦어버린 로이드가 등장하는 장면인데, 겁나 사이다임. 그리고 그 뒤에 로이드를 쫒는 무장단체를 따돌리는데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수류탄을 던지고 수류탄 핀으로 결혼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을 보고 표현 미쳤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둘다 일 할 때와 가족 연기를 할 때의 갭이 있어서 개좋음. 뒤에 나올 강아지 분양 받으러 가는 편 빨리 나왔으면 좋겠음. 본드 진짜 귀엽고, 그 본드가 미래가 안보여서 집 뛰쳐 나가는 편도 재밌는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음.